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왕장리에 있는 오갑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한씨 부인과 오갑산」은 음성군 감곡면 왕장리 일대에서 전해 오는 지명유래담으로, 2005년 출간한 『음성의 구비문학』에 수록되어 있다. 조선 중기 병자호란 당시 감곡면 왕장리 왕대에 한씨 성을 가진 젊은 부부가 노모를 모시고 살고 있었다. 부부는 효성이 지극한데다 주변의 불쌍한 사람들을 측은하게 여기어...
충청북도 음성군 지역에 있는 산등성이와 봉우리 사이의 낮은 부분. 경기도와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차령산맥과 노령산맥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음성군은 차령산맥 쪽에 치우쳐 있고, 음성군의 중앙부에도 산들이 있어 많은 고개들이 형성되어 있다. 고개는 옛날에 도보로 걸어 다닐 때에는 교통로로 많이 이용되었으나 도로 교통이 발달한 지금에는 도로가 개설되지 못한 많은 고개들의 이용은 저조한...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문촌리에 있는 산. 산세가 매우 수려하고 옥녀가 단정히 앉아 있는 형세(玉女端裝形: 풍수지리설의 옥녀단장형)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웃오갑에서 충주시 앙성면 모정리 동막으로 넘어가는 오갑고개(아홉사리고개)가 있다. 오갑고개 남쪽의 성지골 골짜기를 흐르는 물은 옥녀봉의 동사면 물을 합류하여 문촌천을 이루어 문촌리 윗오갑을 경유하며, 동쪽에서 서류하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