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의 문신. 본관은 전주. 초명은 기주(箕疇). 자는 여구(汝九), 호는 직재(直齋). 귀천군(龜川君) 이수(李晬)의 증손이고, 부사과 이숙(李塾)의 아들이다. 이기홍은 어려서부터 지혜가 뛰어나 수년 만에 사서삼경을 모두 읽었고, 약관의 나이에 위기지학(爲己之學)에 뜻을 두어 이지렴(李之濂)에게 수학했다. 1665년 송준길(宋浚吉)에게 학문의 요결을 배우고, 송시열(宋時烈)...
남편은 청송심씨, ‘심대웅’씨로 전라도 광주에서 살다가 아주 어릴 때 병암1리로 이사를 왔다. 시아버지는 광주에 살고 있을 때 일찍 돌아가셨다고 한다. 남편의 형제로 남동생만 있었고, 남동생의 장모가 한복실 할머니 친정 근처에 살고 있어서 그 분의 중매로 혼인을 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잘 사는 줄 알고 시집을 왔는데 와보니 속아서 왔다며 거듭 말하였다. “여기는 어떻게 소개해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