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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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에서 전해 내려오는 전래동요. 「거미 타령」은 거미를 주제로 한 전래동요이다. 「거미 타령」이란 이름으로 지역마다 다른 가사로써 불리는 노래이기도 한데, 전라남도 완도 지역에서 전해 오는 「거미 타령」은 거미줄을 쳐놓고 나비가 걸리기를 기다리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1995년에 삼성면 천평3리에 사는 신정님(여)이 부른 것을 임영택이 채록하여, 「전래동요의 음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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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에서 아이들이 놀면서 부르던 전래동요. 「꼴둑각시는 여깄는데」는 아이들이 저고리에서 팔을 빼고 팔없는 사람처럼 해서 흔들면서 부르던 동요이다. 꼴둑각시는 여자고 곰배팔이는 남자인데, 대부분 남자로 변장하여 곰배팔이처럼 놀았다고 한다. 경기도와 충청북도 등 주로 중부 지방에서 불렸다. 음성군 원남면 보천3리에 사는 고을출(여, 1915)이 부른 것을 임영택이 채보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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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에서 할머니나 어머니가 어린아이들을 어를 때 부르는 전래동요. 전래동요의 하나인 「달강달강」은 할머니나 어머니가 아이를 어르면서 부르는 노래이다. ‘달강달강’은 ‘달가당달가당’의 준말로, 노래를 부를 때는 보통 어린아이를 세워 놓고 두 손을 잡은 뒤 앞뒤로 밀었다 당겼다 하면서 부른다고 한다. 1992년에 임영택이 음성군 삼성면 천평3리에 사는 서화순(여)에게서 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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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에서 아이들이 부르는 전래동요의 하나. 1995년에 임영택이 음성군 원남면 보천3리의 고을출(여)에게서 채보하여, 『한국민요대전-충청북도 민요해설집-』(MBC, 1995)에 게재하였다. 「달두 달두 밝다」는 한가위와 같은 밝은 달빛 아래 남회장(저고리의 겨드랑이로부터 소매까지 남색으로 된 저고리) 저고리와 백항라(명주, 모시, 무명실 등으로 짠 하얀색 여름 옷감)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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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에서 아이들이 ‘닭잡기 놀이’를 하면서 부르는 전래동요의 하나. 1995년에 임영택이 음성군 원남면 보천3리의 고을출(여)에게서 채보하여 『한국민요대전-충청북도 민요해설집-』(MBC, 1995)에 게재하였다. 「닭잡기 놀이 노래」라고도 불리는 「닭잡기 놀이」는 닭 역할을 맡은 사람과 닭을 잡는 술래(너구리) 역할을 맡은 사람의 문답 방식으로 되어 있다. 니 집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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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보천3리에 전해 내려오는 동요의 하나.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보천3리에 거주하는 고을출(여)의 노래를 문화방송(주)에서 조사, 채록하고 임영택이 채보하였다. 「도랑건너 사둔댁」은 1995년 발행된 『한국민요대전 -충청북도민요해설집-』에 수록되어 있다. 아이들이 함께 놀면서 부르는 풍소유희요(諷笑遊戱謠)이다. 도랑 건너에 사는 사돈댁이 아들과 딸을 낳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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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에서 어린아이들이 동아따기 놀이를 하면서 부르던 전래동요의 하나. 동아따기는 원래 대보름이나 한가윗날 많이 행했던 강강술래 놀이에 부속된 놀이인데, 음성 지역에서는 독립된 놀이로 전해 오고 있다. 한 아이가 앞장을 서고 뒤에 여러 아이가 앞에 선 아이의 허리를 잡고 줄을 지어 서면, 줄 밖에 있던 한 아이가 줄의 끝에 있는 아이부터 차례대로 따내어 자기 뒤에 붙여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