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74년에 간행된 조선 전기의 문신인 채수의 시문집. 본관이 인천인 채수(蔡壽)[1449~1515]의 호는 나재(懶齋)이다. 이석형과 함께 조선 개국 이래 삼장에서 연이어 장원한 두 사람 중의 한 사람으로 유명한데, 『세조실록(世祖實錄)』·『예종실록(睿宗實錄)』 편찬에 참여하였으며, 한성부좌윤·호조참판을 지냈다. 산경(山經)·지지(地誌)·시문(詩文)에 능했다. 『나재집(懶齋集)』...
충청북도 음성 지역에 거주하거나 연고가 있는 동일 혈연 집단. 성씨에서 성(性)은 혈연관계를 나타내며 씨(氏)는 지역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성에는 관(貫)이 있는데 적·본관·관·관향이라고도 한다. 음성 지역에는 조선 후기로 내려오면서 새로운 성씨를 가진 씨족이 지속적으로 이주하여 와서 살았다.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 의하면 토성(土姓)으로 박(朴)·채(蔡)의 두 성이...
조선 중기 충청북도 음성군으로 유배된 문신. 본관은 한산(韓山). 자는 차야(次野), 호는 음애(陰崖)·몽옹(夢翁)·계옹(溪翁)·풍림거사(楓林居士). 이색(李穡)의 후손이며, 참판 이형증(李亨增)의 손자로, 대사간 이예견(李禮堅)의 아들이다. 부인은 인천채씨로 채수(蔡壽)의 딸이다. 1504년(연산군 10) 식년문과에 장원 급제하였다. 이후 사헌부감찰에 제수되어, 천추사(千秋使)...
채선무를 시조로 하고 채신보를 입향조로 하는 충청북도 음성군 세거 성씨. 인천채씨(仁川蔡氏)의 시조는 채선무(蔡先茂)이다. 채선무는 고려 때 동지원사(同知院事)를 지내고 동지추밀원사(同知樞密院事)에 추증(追贈)되었다. 인천에 정착하여 세거하였으므로 후손들이 인천을 관향(貫鄕)으로 삼게 되었다. 가문의 대표적인 인물로 시조 채선무의 손자 채보문(蔡寶文)은 고려 의종(毅宗) 때 문과에...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조촌리 일대를 지칭하는 지명. 산의 내용(來龍) 세 마리가 어우러져 구슬을 쟁탈하고 있는 풍수 형국으로서 옛날부터 큰 인물이 난다고 하였는데 실제 조선시대에 훌륭한 인물들이 많이 배출되었다. 조선시대 음성현 원서면의 덕현·동악·설매·부모동·치동·곡내·하리·기리·양촌·삼티 등의 10개 동·리를 일괄하여 부르는 이름이다. 현재 ‘자은갈’은 잔갈’로도 불리고 있다...
이한을 시조로 하고 이창완을 입향조로 하는 충청북도 음성군 세거 성씨. 시조는 신라 때 사공(司功)을 지낸 이한(李翰)이다. 태조 이성계의 후손 분파는 일반적으로 99파로 알려져 있으나 미혼으로 죽었거나 후사가 없는 대군(大君)과 군(君)이 20명 정도가 되므로 실제로는 그 수가 줄어든다. 2007년 현재 전주이씨대동종약원에 등록된 파 종회는 모두 89개이다. 태종의 8세손 동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