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평곡리 약현마을에 있는 조선 후기 이경립의 처 순흥안씨의 정절을 기리는 열녀각. 충청북도 음성읍에서 충청북도 괴산군 불정면 쪽으로 약 1㎞쯤 떨어진 충청북도 음성읍 평곡리 약물재마을 북쪽에 수정산이 있는데, 이 수정산 입구에 열녀각이 있다. 순흥안씨는 성균진사 이경립의 처이다. 이경립이 천연두에 걸려 병석에 눕게 되자 정성껏 수발을 다하였으나, 안타깝게도 남...
조선시대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열녀. 본관은 순흥. 남편은 이경립(李敬立)이고, 아들 이상현을 두었다. 유복자였던 이상현은 어머니의 뜻에 따라 학문에 정진하여 공조참의가 되어 그 덕망이 널리 알려졌다. 순흥안씨는 22세 때 남편을 여의고 삼년상을 치른 후, 어린 아들에게 “나는 이 시간에 네 아비를 따라 가겠노라” 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나라에서 열녀 정문을 세우게 하였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