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어머니가 낳은 오빠는 의용군으로 갔다가 병이 걸려서 집으로 돌아왔다. 아버지가 얼른 낳으라고 사다준 약이, 열이 들어가는 약을 사다줘야 하는데 열이 폭발하는 약을 사다줘서 집에 오고 3일 만에 죽었다. 당시에 올케가 아들을 낳았었는데 그 아들도 곧 죽고 말았다. 오빠가 그렇게 죽고 아들도 죽자 아버지가 소 판 돈 반을 주면서 친정으로 내쫓았고, 남은 돈으로 그때부터 부인을 얻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