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에 속하는 행정리. 덕지(德地)의 ‘덕(德)’자와 금정(金井)의 ‘정(井)’자를 따서 현재의 이름이 되었다. 본래 충주군 지내면 지역이었으나 1906년 음성군에 편입되었고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금정리·덕지리·가동리·가서리를 병합하고 덕정리라 하여 삼성면에 편입되었다. 마이산[472m]에서 흐르는 물을 막아서 만든 덕정저수지가 있고 모래내에서 영덕리...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용산리에 있는 조선 말기 순국 열사 박세화를 기리는 사당. 본관이 밀양인 박세화(朴世和)[1834~1910]는 1895년(고종 32) 일본 낭인에 의해 명성황후가 살해되자 분개하여 도사 윤응선(尹膺善)과 문경에서 의병을 일으켰으나 체포되었다. 그후 석방되어 음성읍 동음리 등지에서 학문에 전념하며 찾아오는 문도(門徒)들을 가르치다 1910년 한일합방이 이루어지...
일제강점기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독립운동가. 부친상을 당하여 미처 탈상하지 않았는데 이어서 모친상을 당하여 6년간 시묘살이를 하는데 범이 와서 보호해 주었다고 전해진다. 1910년 8월 29일 한일합방이 되자 집에다 ‘이왕가지민하석환(李王家之民河碩煥)’이라고 문패를 달고는 세금도 내지 않고, 호적도 등재하지 않았다. 이에 음성경찰서에 구금되어 고문을 당하였으나 끝내 불응하고 단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