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음성군에서 권람과 세조에 관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권람(權擥)[1416~1465]은 1453년의 계유정난(癸酉靖難) 때 한명회와 같이 공을 세워 일등공신으로 이조참판이 되고 길창부원군(吉昌府院君)에 진봉된 뒤 좌의정의 벼슬까지 지냈다. 죽은 뒤에는 세조묘(世祖廟)에 배향되었는데, 권람의 묘소가 생극면 방축리에 있다. 1982년에 출간한 『전설지』에 수록되어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