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안동. 자는 자룡(子龍), 시호는 안양(安襄). 할아버지는 양촌 권근(權近)이고 아버지는 지재(止齋) 권제(權踶)이다. 형으로 권람(權擥)이 있다. 여러 번 과거를 보았으나 급제하지 못하다가 음보(蔭補)로 현릉(顯陵)의 능지기가 되었고 후에 상서원승(尙瑞院丞)에 이르렀다. 형 권람과 함께 계유정난에 가담하여 1455년(세조 원년) 수충경절좌익공신(輸忠勁節...
조선 전기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문신.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입지(立之). 할아버지는 소윤 김백은(金伯隱)이고, 아버지는 사직 김우전(金雨田)이다. 부인은 윤씨이며, 아들은 김숭종(金崇宗)이다. 1466년(세조 12) 급제하였고, 승문원주서(承文院注書)가 되어 『세조실록(世祖實錄)』 편찬에 참여하였다. 1469년(예종 1) 예문관검열, 1471년(성종 2) 승정원주서·춘추관...
1392년에서 1910년까지 조선왕조가 지속되었던 시기의 충청북도 음성군의 역사. 조선 초기 음성 지방은 고려의 지방제도와 같이 충주목에 속한 4속현(영춘·제천·음성·연풍)의 하나였다. 음성현은 1413년(태종 13)의 지방제도 개편 때 현감을 두었으나 규모가 매우 작아서,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 의하면 “사방 경계는 동쪽으로 충주 제천에 이르기까지 7리, 서쪽으로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