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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장사와 솔방울 따다 팔기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1E020102
지역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사정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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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장사와 솔방울 따다 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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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재배지(김두일)

예전에는 농사만 지어 가지고는 먹고 살기가 힘들어 마을 사람들은 겨울에 산에서 나무를 하다가 음성읍내 또는 무기(금왕) 읍내에 지고 나가서 팔아 생계를 유지하기도 하였다. 겨울에 시골에서는 돈이 되는 사업이 없는 관계로 많은 마을 사람들이 나무를 하여 땔감이 필요한 읍내 사람들에게 팔았다. 나무뿐만 아니라 부녀자들은 솔방울까지 따다가 팔아 생계에 보탰다.

마을 사람들은 나무 장사, 솔방울 장사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이야기해 주었다.

강당말 김두일 새마을지도자(52년생, 56세)는 “20~30년 전에 주로 무극장으로 나무를 팔러 다녔어. 옛 말에 무극은 10리, 음성은 20리라고 했거든. 20~30년 전에 식전 새벽에 무극에 가서 나무를 팔고 그랬는데, 내가 태어나기 전에는 어른들은 음성장으로도 다녔대. 두 짐을 지고 다녔는데 한 짐은 중간에 놓고, 다시 가서 한 짐을 지고 오는 식으로도 했대. 많이 팔고 싶은 욕심에 두 짐씩 지고 다닌 거지. 그리고 나중에 리어카가 나와서 한 번에 다섯짐씩 실어 내다가 팔았어. 그때는 돈이 쫌 되었지 뭐”

그리고 나서 산골이라 숯을 팔았지 않을까 해서 여쭤보니 “숯을 구워서도 팔았지. 부용산 안에서 그러니까 큰 골 안에서 숯을 만들어 음성 금왕에 내다가 팔아서 썼어” 한다.

장순덕 할머니(39년생, 69세)는 솔방울을 따다가 팔았던 이야기를 다음과 같이 들려주었다.

“예전에 솔방울을 애들 데리고 따다가 내가 식전 나절 갖다 팔았어 장에. 솔방울을 따가지고 이고 가서 터골댁하고 노래기댁하고 팔러 갔어 셋이. 그대는 배고픈 시절이니까 돈이 되는 것은 아무거나 다 했어 애들 땜이지 뭐”

“무기장을 가려면 벌테를 갔어. 벌테를 지나 무기장터 가는데 솔방울 이고 가는데 얼마나 힘이 들었다구.”

솔방울을 팔면 얼마만큼 돈을 받을까 하여 “얼마나 받으셨어요?” 하고 여쭈니

“한 가마니에 50전도 받고, 50원도 받고 그랬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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