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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1E010410
지역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사정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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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들

피난들 은 피난골이라고 하는데, 복기암 폭포 밑에 큰 바위가 있고 바위 밑에 굴처럼 파여 있는 곳이다. “피난골은 용대동 폭포수 밑에 가 보면 산신제 지내는데 밑에 가보면 향토지 책에도 나와 있어. 이렇게 우묵하게 자연적으로 파여 있어. 조그마하게 요만큼. 그래서 피난 골이라고 그러더라고. 6·25 때 글로 피난 갔다고 그래서” 김두일 새마을 지도자의 말이다.

이 마을 이상혁 반장은 피난골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다.

“내가 동네 어른들께 들은 이야기인데 6·25전쟁 때 용산리, 감우리, 소여리, 감우재고개 등에서 크게 싸웠거든. 그때 사정리 사람들이 피난하던 곳이라고 해서 피난골이라 하였다는 이야기를 들었어.”

실제 이상옥 이장(39년생, 69세)은 6·25 때 이곳으로 피난했던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했다. 피난골의 지형을 살펴보니 용대동 마을 자체가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외부에서 잘 보이지 않거니와 피난골은 마을에서 바라보아도 움푹 숨겨져 있어 전혀 보이지 않은 곳이다. 정말 피난하여 살기에 적당한 자리로 여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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