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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1D010302
지역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병암1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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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낭댕이

서낭댕이이진말마을 북동쪽으로 마을이 끝나는 지점 새로 놓은 다리에서 200m 동쪽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그리고 이진말마을의 서낭당은 이 마을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북쪽 맞은편 마을인 신양리 새천이마을에 한 곳, 개울 건너 중말에 한 곳 등 서낭당이 삼각형을 이루고 서 있었다.

서낭댕이에 대하여 오덕욱 할아버지(35년생, 73세)는 “서낭길이 어디 있었는가 보면 새로 다리 놓은 데 있잖아, 그 다리에서. 그러니까 그 다리에서 이 산밑에 쭉 나가면은 우리 산 있는 데서 이백미터 가면은 서낭이 있어요. 끝나는 데서 저쪽 동쪽으로 한 이백미터 나가야 돼요”라고 이야기를 하였다. 결국 서낭댕이신양리 새천이와 마주보는 형국이 된다.

계속해서 오덕욱 할아버지는 또 다른 서낭의 위치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이쪽 이진말 서낭은 여기 있었고, 새천이 서낭은 오동나무집 식당 있지. 거기가 서낭골이야. 서낭 있는 자리야. 그 옆에가. 바로. 그리고 이짝 건너 팽개바위가 있어. 거기가 바로 서낭이여. 또 그러고 소재지 쪽으로 건너오다 보면 지금 4차선 난 곳 그곳에 서낭이 있었어. 서낭이 삼각형이지. 개울 건너 하나 있었고 팽개바위 있는데 있었고, 오동나무집 옆에 있었고 세 개가 있었다고 서낭이.”

그리고 나서는 서낭제에 관한 이야기를 덧붙였다. “그리고 거기는 서낭제를 지냈어요. 신양3리 사람들은 서낭제를 지내고 우리사람들은 산제를 지내고 그랬어요. 그 사람들도 서낭제를 크게 지냈어요. 장승 깎아 가지고 서낭에다 세우고 사물 풍물패다 해가면서 하고 그랬다고”

서낭당의 모습에 대해 김지만 할아버지는 “그 서낭댕이라는 데는 그 전에 그 나무가 거기에 가죽나무가 세 개가 섰구, 거기다 장승을 깎아서 세워 가지고 금줄을 메고 명절에 정월달에는 동네서 꽹과리치고 고사 드리고 그랬다고”라고 설명해 주었다. 예전 서낭댕이의 모습은 서낭나무와 장승과 돌무지 등이 있는 전형적인 서낭당의 모습이었을 것으로 짐작된다.이러한 서낭당이 없어진 것에 대해 김지만 할아버지는 “서낭은 새마을 운동하고 나서부터는 없어진 거에요”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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