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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 뱀이 노리는 개구리 운목(지명전설)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1B030100
지역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문촌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황경수, 박종호

※ 조사일: 2007년 2월 6일

※ 조사지: 음성군 감곡면 문촌4리 윤희 할아버지 댁

※ 조사자: 황경수, 고유리, 김경희

윤희 할아버지는 음성군 감곡면 문촌리에서 나고 자랐다. 고등학교와 대학교는 다른 지역에서 다녔으며, 마을로 들어와 오갑초등학교에서 수학선생님을 하였다. 선생님을 해서 그런지 학생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었으며 이야기를 하는 동안 마을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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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갑초등학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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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갑초등학교2

칠원윤씨가 살고 있는 곳과 평산신씨가 살고 있는 지역에 관한 전설을 이야기 해 주었다.

“근처에는 ‘학동’이라 불리는 곳이 있어. 그게 지리적으로 볼 때 ‘학’을 닮아서 학동이야. ‘학’알지? 다리랑 부리가 끼다란 거 있잖아.”

“네.”

“그게 우리 칠원윤씨 집안이 머무는 곳을 이야기 하고, 또 그 건너편에는 ‘사두혈’이라고 하는 게 있어. 뱀 사(蛇) 머리 두(頭)를 써서 뱀의 머리를 뜻하는 거야.”

“아, 네.”

“그거는 신씨 집안이 사는 곳을 말한다 말이지. 요 아래 신씨네가 많이 사는데 있어. 그 학동과 사두혈 사이에는 개구리 운목이라는 곳이 있는데, 현재는 오갑초등학교 자리를 말해.”

“저 아래 오갑초등학교요?”

“응. 저 아래. 근데 지형적으로 보면 학과 뱀이 개구리를 사이에 두고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는 거야. 그래서 칠원윤씨하고 평산신씨하고 이렇게 견주고 있다는 말이지.”

“아, 그래서 싸움이라도 났어요?”

“아니. 그래서 서로 견줘보고 있으니까 그러면 안 된다고 해서 우리 칠원윤씨 집안에서는 학이 뱀을 보지 못하게 요 앞에 소나무를 심어 가려두었어.”

“아, 학동에만 하고 사두혈에서는 아무것도 안했나요?”

“그거야 몰라. 어떻게 했는지.”

“그 개구리 운목이라는 자리도 예전에 원님이 살았던 곳인데 아마 앞으로는 거기 오갑초등학교에서 인재가 많이 출현할 꺼야.”

[정보제공]

  • •  윤희(8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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