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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리 잿말 산신제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102007
한자 嶺山里-山神祭
영어의미역 Mountain God Festival of Jaenmal Village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영산리 잿말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선풍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산신제
의례시기/일시 음력 정월 3일
의례장소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영산리 잿말

[정의]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영산리 잿말에서 음력 정월 3일 산신에게 올리는 제의.

[개설]

잿말원통산(怨慟山) 서쪽에 있는 마을로, 감곡면 소재지에서 남쪽으로 8㎞ 지점에 위치한다. 동쪽으로는 원통산(대산), 서쪽으로는 공산정, 남쪽으로는 월정리, 북쪽으로는 우실고개와 접하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산제당은 원통산 8부쯤 되는 곳에 있는 산제당골이라 부르는 계곡에 당집 대신 콘테이너 박스로 되어 있다.

[절차]

영산리 잿말 산신제의 제관은 정월 초하룻날 생기복덕(生氣福德)을 짚어 부정하지 않은 사람으로, 제주와 축관 2명을 선출한다. 제관으로 선출되면 집 마당에 황토를 뿌려 잡인의 출입을 금한다. 마을 입구에도 금줄을 치고 산신제를 지낼 때까지 고기 및 비린 것을 먹지 않는다. 마을에 초상이 나거나 부정이 들면 산신제를 지내지 않고 정월 보름날 마을 사람들이 모두 참여하여 줄다리기를 하여 그 해의 액운을 몰아낸다고 한다.

제물로는 백설기, 포, 미역국, 메를 준비하는데, 고기를 일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영산리 잿말 산신제의 특징이다. 제사 비용은 마을 계비에서 마련한다. 제삿날 당일, 산제단에 올라가 메를 짓고 떡을 찌고 미역국을 끓여 제물을 준비한다. 밤 11시경 진설하고 12시 경 3번씩 두 번 절을 한 후, 소지(燒紙)를 올린다. 소지는 마을 소지를 먼저 올린 후 이장, 제관, 주민의 순으로 올린다.

[축문]

축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아무년 정월 초사일 영산1리 거주 대표 아무개는 감히 고하나이다. 백두대간의 차령의 맥을 이어 장엄히 우뚝 솟은 명산 원통산 신령님 강림하사이다. 억만 년 동안 우리 마을 주민의 온갖 재앙 막아주시고 안강태평을 이루게 해주신 보은으로 올해도 영촌 주민의 정성을 다하여 제향을 올리니 풍마우세(風磨雨洗)를 주관하시는 신령님께서는 반갑게 흠향하시고 올해도 이 고장의 시화연풍과 온 마을 주민의 재앙을 막아주시고 아무년 내내 건강하게 하여 주시고 바라는 소원을 모두 성취하도록 굽어 살펴주시기 축원하나이다.

[현황]

영산리 잿말 산신제는 매년 정월 초 길일을 택해 올렸으나 요즘에는 정월 초삼일 밤 12시 경에 지내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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