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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계리 오룡골 산신제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101999
한자 龍溪里五龍-山神祭
영어의미역 Mountain God Festival of Oryonggol Village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용계1리 오룡골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선풍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동제|산신제
의례시기/일시 음력 1월 1일
의례장소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용계1리 오룡골
신당/신체 산신각

[정의]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용계1리 오룡골에서 매년 음력 1월 1일에 지내는 산신제.

[개설]

오룡골용계리에서 으뜸가는 마을로 소속리산이 북쪽으로 뻗는 줄기 중 끝부분에 위치한 마을이다. 금왕읍에서는 남서쪽으로 2㎞ 지점에 위치한다.

[연원 및 변천]

예전에는 무극광산(無極鑛山)이 크게 번성하여 산신을 크게 위하였기에 7일간 제를 올렸다고 한다. 산신제를 지내기 1주일 전에 산신각에 올라가 찬물로 목욕재계를 한 뒤 제사를 지냈다고 하는데 15여 년 전부터는 당일에 올라가 제사를 지내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산제당은 산신각이라 부르며 오룡골 뒷산 중턱에 있다. 정면 3칸, 측면 1칸 반의 함석지붕 집으로 왼쪽 1칸은 산신도를 봉안한 제실(祭室)이고, 가운데 1칸은 제관이 쉬는 온돌방이며, 오른쪽 1칸은 부엌이다.

[절차]

용계리 오룡골 산신제는 매년 정월 초하룻날 자정에 지낸다. 제관은 마을회의에서 제를 지내기 1주일 전에 선출하는데 생기복덕(生氣福德)하며 길일인 사람으로 제관 1명, 축관 1명을 선출한다. 제관으로 선출된 사람은 산신제를 올리는 날 정오경에 산신각에 올라 산신각 주변을 청소하고 황토를 뿌리고 왼새끼줄로 금줄을 친 다음 산신각 문에 창호지를 새로 바른다.

제물은 백설기, 돼지머리, 포, 술, 대추, 밤, 곶감, 사과, 배를 준비하고 제사 비용은 마을 대동계에서 마련한다. 제사는 유교식으로 올리고 마을 사람들의 무병장수와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소지(燒紙)를 올린다.

[축문]

이 해의 차례는 정월 삭 초 이튿날인데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용계리 오룡동에 사는 유학 아무는 목욕재계하고 백 번 절하며 속리산 신령님께 감히 고하나이다. 산에는 신령함이 있어 해마다 제사를 드리면 흠향하였습니다. 울타리를 헤아려 두루 보아온 것이 다섯 번이나 삼공을 보았습니다. 우리 마을은 서울의 남방이고 금강의 북쪽인데 속리산이 우뚝 서 있으니 설성의 서쪽입니다. 존엄한 신령께서 임하신 바는 신령한 형상이 보호하는 바이니 실로 토지의 주인이라 상서로운 운과 복이 이르는 곳입니다. 산 아래 백성들이 신성의 너그러움에 저절로 원하여 하찮은 제물을 갖추고 존엄한 신위께 정성을 기울여 도야지와 술로 기도 드립니다. 바라는 것은 때마다 지켜주시어 재앙은 그치게 하고 복은 내리시며 병자에게는 약을 주고 굶주린 이에게는 곡식이 있게 하며 도적은 흔적을 두려워하게 하며 물과 불에 놀라지 않게 하며 삼재팔난을 다함께 소멸하여 주소서! 가구와 인구가 늘게 하여 주시고 육축이 잘 자라게 하시며 벼슬하기를 구하는 자는 나아가고 재물을 구하는 자는 부유하게 하소서! 이것은 신령의 은혜인지라 창생을 널리 구제하니 보우하는 바가 실로 많습니다. 지금 또 발원하니 옛 날을 만나 새로운 것을 도모하면서 제물은 변변찮으나 정성은 넘치나이다. 공경히 축원드리오니 존엄한 신령께서는 흠향하소서(維歲次 丁月朔初二日 忠淸北道 陰城郡 金旺邑 龍溪里 五龍洞居住幼學(姓名) 齋沐百拜 敢昭告于 俗離山之神靈曰 維嶽有靈 歲致祀享 虞砦周望 五視三公 維我漢城之南 錦江之北 俗離一山鎭立 雪城之西 尊靈所任 神像所護 實主土地 運福致祥 山下人民 依願神聖肆 具簿物祭 尊威誠敬 豚壺以穰 所望者 垂祐穰穰 消災降祉 病者有藥 飢者有穀 盜賊屛跡 水火無警 三災八難 竝皆消滅 戶口繁殖 六畜滋養 求仕者進 求財者富 是靈之惠 廣濟蒼生 所祐實多 今又發願 邁舊圖新 物菲誠腆 恭祝尊靈 尙 饗).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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