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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101986
한자 甫川里-山山神祭
영어의미역 Mountain God Festival of Gaemisan Village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보천리 개미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선풍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동제|산신제
의례시기/일시 음력 1월
의례장소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보천리 개미산
신당/신체 산제단

[정의]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보천리 개미산에서 매년 음력 1월에 지내는 산신제.

[개설]

개미산원남면 소재지에서 서쪽으로 2㎞ 지점에 위치하며 개미산(예전에는 개의 머리와 비슷하다 하여 견두산이라 함) 아래에 자리하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본래는 당집이 있었는데 1969년 산림 내 독립가옥 철거 과정에서 철거되었고 현재는 산중턱에 제단만 남아 있다.

[절차]

매년 정월 초에 날을 잡아 밤 12시에 제사를 지낸다. 예전에는 산제당에 올라 3일 간 기도를 하고 제사를 올렸으나 현재는 당일날 제사를 올린다. 제관은 3명을 선출하는데 정월 초에 생기복덕(生氣福德)을 따져 부정이 없는 깨끗한 사람을 선정한다. 제삿날을 잡으면 마을에 잡인의 근접을 막고 마을 입구에 볏짚을 십자(十字)로 놓고 그 위에 황토 흙을 뿌렸다.

제물은 돼지머리, 통포, 백설기, 대추, 밤, 곶감, 미역, 메, 술 등이며 제사 비용은 대동계에서 충당한다. 제사는 유교식으로 지내는데, 제관 3명이 제물을 산신제단에 진설, 흠향하고 잔을 올리고 재배한 다음 소지를 올리는 것으로 끝낸다.

[축문]

높고 높은 견두산 신께서 일방을 진호하시며 우리 동네를 돌보아 주십니다. 산은 기반이 되니 따르는 이들이 말하기를 오르기 어려우나 사모하는데 방해되지 않음을 어찌 알겠습니까? 오직 산신께서 바라시는 바 일용백사가 모두 산신의 기운에 힘입고 조용히 사시팔절(四時八節:봄·여름·가을·겨울, 입춘·춘분·입하·하지·입추·추분·입동·동지)의 음호하는 공에 의지할 뿐입니다. 사람들이 평안한 까닭은 백가지 곡물이 함께 여물고 육축이 모두 번식하는 때문인데, 오래살고 죽는데 경계가 없으니 누군들 소리가 없겠습니까? 지극히 커다란 이 산의 덕이여! 어두운 가운데서도 재앙을 없애고 복을 주십니다. 지금 온 동네 사람 모두가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여 이전의 은혜에 보답코자 합니다. 또한 자잘한 일들도 기원 드리니 바라건대 강림하시어 저희들의 심정을 진작시켜 주시기 바라나이다. 흠향하소서(犬頭山神 節彼惟嶽 鎭此一方 顧我村里矣 山爲基從曰 難攀慕不仿 人其何知 惟神是望 日用百事 咸賴于斯運 以伸功黙于 陰四時八節 人其降寧 百穀俱登 六畜咸蕃 科聲墉動 壽考無疆 叔無聲昊 至矣昊德 冥冥之中 消災降福 今此一里 幷具齋沐 以報前惠 又祈末事 庶幾降臨 春我輿情 尙 饗).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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