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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101836
한자 演劇映畵
영어의미역 Theater and Film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충청북도 음성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증재록

[정의]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배우가 무대 위에서 동작과 대사를 통하여 표현하는 예술 형태인 연극과 스크린 상에 움직이는 영상을 이르는 영화를 아울러 이르는 말.

[개설]

연극은 삶의 근원적이고 총체적인 경험에 기원을 두고 있어 다른 어떤 문화적 산물 못지않게 역사적·지역적·민족적 소산인데 반해 영화는 제작 과정에 창조적 요소와 기계적·기술적 요소 그리고 경제적 요소가 합쳐져서 만들어진다. 따라서 한 편의 영화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제작자, 스튜디오, 카메라, 녹음, 현상 등의 시설이 있어야 하며, 감독, 시나리오 작가, 배우, 촬영기사, 미술가, 음악가, 편집자가 공동으로 작업해야 한다. 이처럼 연극과 영화가 제작되는 과정은 다르지만, 관객과 극장을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는 공통적인 특성을 지녔다. 특히 극장은 관객과 소통할 수 있게 하는 공간 무대로서 연극과 영화에서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

[연극]

1950년대 중반에서 1960년대 초반 음성 지역에서는 1년에 1~2회 정도 이동 가설극장을 세운 유랑 극단과 서커스단에서 신파극을 상연하였다. 공연은 주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읍내리 공마당(현재 설성공원)과 시장, 금왕읍 무극리 응천 변에서 천막을 치고 이루어졌다.

이후 아마추어인들의 작품으로 1995년 4월 21일 음성복지회관에서 증재록이 각색과 연출을 맡고 음성군 글벗회 회원인 주부들이 배역을 맡은 「제1과 제1장」(이무영 작)을 상연하였고, 1998년 11월 21일에는 「자린고비」를 상연하였다. 최근에는 교통의 발달로 청주와 충주 등 인근 도시로 연극을 관람하러 가거나 음성복지회관에서 어린이를 위한 아동극이 순회 공연되고 있는 정도이다.

[영화]

1950년대 음성 지역에서는 추석 명절 등을 전후하여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읍내리 공마당과 시장 그리고 음성군 금왕읍 무극리 응천 변 등에서 무료 또는 유료로 영화를 상영하였다. 가설 극장에서는 정부의 홍보 영화였던 「대한 늬우스」를 먼저 보여 주고 난 후 본 영화를 상영하였다. 당시에는 ‘공짜 구경 왔다’라는 소문을 듣고 많은 주민들이 공마당과 시장으로 모여 들기도 하였다.

음성군 최초의 극장은 1959년경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읍내리 551번지에 개관한 음성극장과 금왕읍 무극리에 개관한 금왕영화관이었다. 영화관이 개관함에 따라 음성군민들은 매일 야간 1회씩 상영하는 영화를 관람할 수 있었다. 1980년대 초반 텔레비전의 대중화로 음성극장과 금왕영화관은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문을 닫게 되었다. 2007년 현재 음성 지역에 전용 영화관은 없는 상태이다.

[참고문헌]
  • 인터뷰(금왕문화관 운영자 이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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