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시대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효자.

[가계]

본관은 안동(安東). 자(字)는 성진(聲振), 호(號)는 우헌(愚軒). 김낙영(金樂英)의 아들이다.

[활동사항]

김정훈의 어머니인 계모 박씨(朴氏)는 성격이 엄하였으며 힘을 기울여 그를 공직(供職)하게 하였다. 그 결과 김정훈은 중추원의관(中樞院議官)을 지냈다. 추운 겨울 어머니가 병이 나자 그는 눈 속에서 눈물을 흘리며 얻기 어려운 약초를 구하여 어머니의 병을 낫게 하였다. 또한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비바람을 피하지 않고 3년간 향을 피우고 곡을 하며 시묘를 살았다. 김정훈의 이야기는 『삼강록(三綱錄)』에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