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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곡가축시장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101476
한자 甘谷家畜市場
영어의미역 Gamgok Livestock Market
이칭/별칭 감곡우시장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지명/시설
지역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오향1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예경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우시장
면적 7,722㎡
주소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오향1리 지도보기

[정의]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오향1리에 있는 우시장.

[개설]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의 주민들은 청미천을 경계로 충청북도 음성군 쪽을 음성 장호원, 경기도 이천시 쪽을 이천 장호원이라고 부르고 있다.

[건립경위]

음성 장호원은 조선시대 영남 지방의 선비들이 과거를 보고자 문경새재를 넘어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 지역을 거쳐 충주, 주덕, 감곡 지역을 통하여 한양으로 가는 길목이었다. 또한 조선 후기에 소몰이 상단이 경상북도 상주 지역을 거쳐, 보은, 청주, 음성, 금왕, 생극, 감곡 지역을 통하여 한양으로 가는 소 떼를 인수·인계하던 요지였다. 청미천이 남한강으로 흘러들기에 수운을 이용하여 농산물이나 가축 등을 서울이나 경기 지역으로 운반할 수 있었기에 음성 장호원과 이천 장호원에 우시장이 생겨 발달하였다.

[변천]

조선 후기에는 현재의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왕장리 장터 서쪽에 있는 왕장4리의 소전거리에 감곡가축시장이 있었다고 하며, 감곡가축시장은 이천 장호원 우시장보다 크게 열렸다고 한다. 일제강점기에는 우시장이 이천 장호원에 있었으나 해방 후에 소 장수로 음성 지역 일대의 상권을 쥔 이경화가 시장번영회를 조직하여 이천 장호원의 우시장을 음성 장호원으로 끌어들이고자 노력하였다.

음성 장호원과 이천 장호원 간의 우시장에 대한 경쟁이 심해져 양자 간에 감정 싸움도 있었지만, 결국 이천 장호원의 우시장이 1977년에 음성 장호원으로 넘어오게 되어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오향1리감곡가축시장이 되었다.

1976년 일일 소 출장 두수를 보면 감곡가축시장이 200두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음성가축시장 120두, 무극가축시장 60두, 삼성가축시장 60두, 대소가축시장 22두, 보천가축시장 12두 순으로 음성 지역 가축 시장의 주된 거래처는 감곡가축시장이었다.

1980년대 초에 감곡가축시장에는 목매기(어린 송아지)에서부터 중 소, 큰 소, 고기소 등 300여 두의 소들이 출장되었으며, 채소전, 피복전, 미곡전 등의 일반 시장은 거의 이천 장호원에서 열리게 되었다. 1990년대 중반까지도 감곡가축시장의 연간 소 출장 두수는 18,691두에 달하였다.

[구성]

감곡가축시장은 7,722㎡ 규모의 우시장으로서 감곡장, 장호원장 등과 같은 정기 시장이 열리는 4일과 9일에 우시장도 함께 열리고 있다.

[현황]

감곡가축시장은 과거 음성 관내에서는 규모가 큰 우시장이었으나, 2008년 3월 현재 감곡가축시장에서는 장날 출장되는 소의 두수가 10~20여 두에 불과할 정도로 감곡가축시장은 크게 쇠퇴하였다.

중부내륙고속국도 감곡IC를 나와 장호원 방향으로 우회전한 후에 국도 38호선을 타고 약 2.5㎞를 가면 감곡사거리에 도착한다. 좌회전하여 600m를 가다가 좌측에 반도주유소가 보이면 우회전하여 300m를 가면 감곡가축시장에 도착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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