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렉토리분류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100916
한자 南延年
영어음역 Nam Yeonnyeon
이칭/별칭 수백(壽伯),현암(玄岩),숭선군(崇善君),충장공(忠壯公)
분야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유형 인물/문무 관인
지역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상노리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박종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무신
출신지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상노리
성별
생년 1653년연표보기
몰년 1727년연표보기
본관 의령
대표관직 청주영장

[정의]

조선 중기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무신.

[개설]

어렸을 때부터 강개한 기질이 있어 『한서(漢書)』를 읽었고, “대장부가 눈을 씹어 먹고 담비 털로 잠을 자는 괴로움이 있어도 어찌 불가능이 있으랴”하고 열심히 무술을 연마하였는데 그때 남연년이 무술하던 초록바위가 노래기 중말 동쪽 산에 있다.

1689년(숙종 15)에는 부친의 병환에 손가락을 잘라 피를 드리는 효행이 있었으며, 아우 남극년(南極年)과 맹골[孟谷] 아버지 묘에서 시묘살이를 하자 범이 매일 와서 벗이 되어 주었다고 한다. 황해도병마우후로 있을 때는 곰이 고을에 들어와 사람을 해치자 그 곰을 화살로 잡아 가죽으로 상자를 만들었는데 지금도 전하고 있다.

도승지 박문수는 “가위 열장부(烈丈夫)라 할만하다”하였고, 한성우윤 이세근(李世謹)은 만사(輓詞)를 지어 “공의 고상하고 뛰어난 효와 충은 청사백대에 영광스럽게 빛났다”고 하였다.

[가계]

본관은 의령. 자는 수백(壽伯), 호는 현암(玄岩). 의령군 남군보(南君甫)의 17세손이다. 고조부는 용양위부호군 남홍달(南弘達), 할아버지는 첨지중추부사 남유경(南有慶), 아버지는 감찰 남두명(南斗明)이다. 부인은 청주양씨(淸州楊氏)로 군수 양우한(楊遇漢)의 딸이다.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상노리에 있는, 하늘에서 점지한 마을이라는 천복동(天卜洞)에서 출생하였다.

[활동사항]

1676년(숙종 2) 무과에 병과로 급제하였고 1682년(숙종 8) 효력부위선전관이 되었다. 1689년(숙종 15) 부친상을 당하여 복을 마치고 무신 겸 선전관에 보직되어, 비변사 차비국낭장·군기시판관, 1694년(숙종 20) 군기시첨정·상원군수, 1700년(숙종 26) 고부군수, 1705년(숙종 31) 훈련원판관·중추부도사·도총부도사·훈련원첨정, 1706년(숙종 32) 황해도병마우후가 되었다.

1709년(숙종 35) 도총부경력·선전관·이산군수가 되었다. 군수 시절 칭송을 받아 그 고을에 흥학비(興學碑)가 세워졌다. 1714년(숙종 40) 박천군수가 되었고 1721년(경종 원년) 절충장군으로 승진하여 성진첨절제사가 되었으며, 이듬해 안동영장·우림위장, 1727년(영조 3) 용양위부호군으로 청주영장겸토포사가 되었다. 이때 3월에 이인좌의 난이 일어나 맞서 싸우다 순절하였다.

[저술 및 작품]

남연년이 손수 쓴 『충장공시고(忠壯公詩稿)』초고 4권이 전해오는 것을 1748년(영조 24) 왕명에 의하여 홍계희(洪啓禧)가 시 100수를 간추려 『남충장공시고(南忠壯公詩稿)』라 명하고 간행하였다.

민우수(閔遇洙)의 서문과 홍계희 발문이 있는데 초고는 글씨가 다른 듯하나 남연년이 직접 쓴 글씨라고 홍계희는 밝혔다. 『남충장공시고』목판본은 52판인데 장손 본가에 소장되어 있고, 책은 규장각과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발간한 『남충장공시고』가 각 향교에 분포되어 전해지고 있다.

[묘소]

묘소는 원래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소여리에 있었으나 후에 진천군 백곡면 명암리로 이장되었다. 신도비는 묘소 옆에 있지 않고 산 아래 대신혈(大神穴) 끝에 세웠다.

[상훈과 추모]

1727년(영조 3) 3월에 자헌대부 병조판서에 증직되었다. 1729년(영조 5) 충장공(忠壯公)이라 시호하고 숭선군(崇善君)에 봉해졌다. 1756년(영조 32)에 다시 숭정대부 의정부좌찬성으로 증직이 더해졌다. 고향인 음성군 원남면 상노리에 충렬사(忠烈祠)가 세워졌으나 훼철되었고, 쇄락한 충효문(忠孝門)을 1979년 다시 세워 2003년 4월 24일 향토문화유적 제18호로 지정되었다. 당시 충렬사(忠烈祠)를 창건할 때의 문건인 「충렬사 창건록(忠烈祠 創建錄)」과 「통문초록(通文抄錄)」이 문중에 보관되어 전해져 온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