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삼용리에 있는 임진왜란 때 활동한 장충범의 묘.

[개설]

장충범의 본관은 단양(丹陽)이며, 자는 효칙(孝則)이다. 조선 선조 때의 충신 생원 장언구(張彦玖)의 아들이다. 음보로 군자감주부(軍資監主簿)를 지냈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충주에서 왜적과 싸우다가 부상당하자 향리인 삼생리로 피신하여 치료를 받았다.

1597년(선조 30)에 동지를 규합, 창의하여 생극면 생리 구진터에서 분전하다 전사하였다. 1605년(선조 38)에 선무원종공신 녹권이 하사되었고, 1857년(철종 8)에 충신의 정려가 내려졌으며, 이조참판에 추증되었다.

[형태]

약 100㎡ 크기의 묘역에 신도비, 묘비와 장군석, 망주석, 상석 등을 갖추었다. 묘소 입구에는 신도비가 세워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