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 도봉산에 있는 천축사를 중창하였던 조선 후기의 승려. 천축사(天竺寺)는 인도의 영축산과 모양이 비슷하다 하여 그 이름이 유래되었으며, 조선 시대에 몇 차례에 걸쳐 중수되었다. 먼저 1474년(성종 5)에 성종의 명으로 중창되었고, 명종 때 숭불(崇佛)로 유명한 문정 왕후(文貞王后)가 화류용상(樺榴龍床)을 바치고 불상을 안치하는 불좌(佛座)를 만들었다. 이후...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 1동에 있는 대한 불교 조계종 직할 전통사찰. 만월암(滿月庵)은 신라 문무왕 때 의상 대사(義湘大師)가 창건하였다고 하나 자료가 없어 정확히 알 수 없다. 이후 만월암은 보덕굴(普德窟)이라는 참선 도량으로 알려져 오다가 1940년 여여 거사(如如居士) 서광전(徐光前)이 중창하였다. 승려 혜공이 2002년에 법당과 요사로 사용하는 만월보전을, 2004년에 산신...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 도봉산에 있는 원통사를 중창한 조선 후기의 승려. 승려 유인(宥牣)에 대해서는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없다. 다만 조선 영조·정조 대에 활동하였던 문신인 홍양호(洪良浩)[1724~1802]가 지은 「보은사중수기(報恩寺重修記)」에 도봉산 원통사(圓通寺)를 중창한 인물로 유인이 언급되고 있을 따름이다. 이 자료에 따르면 홍양호가 이계(耳溪)[우이동 계곡]에 머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