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9년 대구광역시에서 인민혁명당 재건위원회 사건의 진상규명과 명예 회복을 위하여 설립된 단체. 제1차 인민혁명당 사건과 함께 제2차 인민혁명당 사건이라고도 하는 인민혁명당 재건위원회 사건은 박정희 정권의 대표적 인권탄압 사례로 꼽힌다. 1974년 4월 25일 중앙정보부는 유신체제에 반대하는 전국민주청년학생연맹[민청학련]이 북한의 지령을 받아 인민혁명당 재건위원회를 조직하고 국가...
-
대구광역시 중구 대안동에 있는 인혁당재건위 사건 진상 규명과 관련자 8명의 정신 계승을 위한 사단법인. 4·9인혁열사 계승사업회는 인혁당재건위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사법살인을 당한 인혁당재건위 사건 관련자 8명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하여 결성된 사단법인이다....
-
1987년 6월에 박종철 고문치사 책임 규명과 전두환 정권의 4·13 호헌 철폐 및 대통령직선제를 요구하며 진행된 국민운동. 1987년 1월 14일 서울대학교 언어학과 학생회장이던 박종철이 대학문화연구회 선배이자 민주화추진위원회 지도위원으로 수배받고 있던 박종운의 행적을 취조하기 위하여 서울 남영동 대공분실에 연행되어 조사를 받던 중 물고문에 의하여 살해당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천...
-
1978년 11월 대구의 경북대학교에서 두 차례에 걸쳐 전개된 대규모 반유신 시위. 1974년 경북대학교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 사건[일명 민청학련 사건]으로 13명의 경북대학교 학생들이 구속되었다. 1975년 4월 9일 경북대학교 동문 여정남이 박정희 정권 최대의 공안 사건인 인민혁명당 재건위원회 사건에 연루되어 사형이 집행된 이후 경북대학교에서는 단 한 건의 시위도 없이 잠잠히...
-
반유신 운동을 전개하던 대구의 경북대학교 학생운동권을 민주청년학생총연맹에 연루시켜 긴급조치 제4호 위반으로 구속한 사건. 이른바 경북대학교 민청학련 사건은 1973년 11월 5일과 1974년 3월 21일의 반유신 시위와 관련이 있다. 경북대학교 반유신 시위는 이념 서클 한국풍속연구회와 한국풍속연구회 전신 서클인 정진회 회원 정화영[정치학과 67] 등이 준비하였다. 1973년 11월...
-
1973년 11월 대구의 경북대학교에서 전개된 반독재·반유신 시위를 위한 가상의 조직명. 1972년 10월 17일 「유신헌법」 선포 이후 박정희 정권은 학생운동을 주도하여 왔던 대학 내 이념 서클들을 반국가단체, 사회주의사상 단체 등으로 조작하여 많은 학생들을 구속하는 등 학생운동을 더욱 강하게 압박하였다. 박정희 정권의 철저한 학원 통제와 감시를 뚫고 1973년 10월 2일 서울...
-
대구광역시 경북대학교에서 반독재 민주화 학생운동을 수행하기 위하여 결성된 이념 서클. 1964년에 결성된 경북대학교의 대표적인 이념 서클인 정사회(正思會)[“실천적인 차원에서 바르게 생각한다”라는 의미]는 1963년에 결성된 ‘맥령’을 잇는 서클이다. ‘맥령’은 1961년 4·19정신을 계승하고 반독재 민주화운동을 수행할 학생운동 조직을 결성하기 위하여 경북대학교에서 결성된 이념...
-
1969년 대구 계명대학교에서 진행된 3선개헌 반대 투쟁. 박정희 정권은 1969년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으로 3선개헌 준비에 박차를 가하였다. 이에 야당 정치인, 재야 세력, 대학생 등은 3선개헌 저지 운동을 전국적으로 전개하였다. 대구에서도 각 대학을 중심으로 3선개헌 저지 운동이 전개되었다. 계명대학교·경북대학교·영남대학교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3선개헌 저지 운동이 진행되었고, 계...
-
1979년 5월 10일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에 있는 계명대학교에서 유신체제에 반대하는 내용의 연극 공연으로 인하여 발생한 사건. 계명대연극사건은 1979년 5월 10일 ‘계명대학교 비사축제’ 기간에 기독학생회를 중심으로 연극반 학생들에 의하여 일어났다. 이 사건은 이근삼 작품의 「대왕은 죽기를 거부했다」는 연극 공연을 하던 중, 내용이 사전검열된 것과 다르다는 이유로 공연 중이던...
-
대구 지역에 있던 국제적인 인권 기구의 지부. 국제앰네스티(Amnesty International)는 1961년 영국의 피터 베넨슨 변호사가 창립한 인권운동단체이며, 한국을 포함한 150여 개국에 80여 지부와 110여 이상의 지역 사무실을 두고 있다. 국제앰네스티는 자국 내 문제 불간섭 원칙에 따라 국제앰네스티가 선정한 외국 정치범들의 석방을 요구하는 탄원 엽서 보내기, 사형 반...
-
대구 지역에서 노동 상담과 노동자교육을 지원하기 위하여 설립된 조직. 기독교대구노동자의 집은 1992년 대구 지역의 민중 교회 중 노동자 신도가 많았던 주민교회, 달구벌교회, 이웃교회가 중심이 되어 노동운동을 지원하는 외곽단체로 설립되었다....
-
대구 출신의 대한민국 최초의 추기경. 김수환(金壽煥)[1922~2009] 추기경은 음력 1922년 5월 8일 대구광역시 중구 남산동에서 5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김수환의 세례명은 스테파노이다. 할아버지 김보현은 1866년 병인박해 당시 순교한 천주교 신자였다. 김수환은 대구에서 태어났지만 어린 시절은 경상북도 군위군 효령면에서 지냈으며 1929년 군위공립보통학교[현 군위초등...
-
대구 출신 서도원·도예종·송상진·여정남과 함께 인민혁명당재건위원회사건으로 희생된 사회운동가. 김용원(金鏞元)[1935~975]은 박정희 정권이 유신 반대 시위를 잠재우기 위하여 1974년에 조작한 인민혁명당재건위원회사건에 연루되어 희생되었다....
-
1990년 대구광역시 북구 노원동에 있었던 남선물산 대구공장에서 민주노조 사수를 위하여 농성한 노동운동. 남선물산은 1967년에 설립된 이후 1970년대까지만 해도 섬유 이외에도 13개 업종 9개 업체를 계열로 거느렸던 대구 지역의 대표적인 섬유업체였다. 그러나 1984년에 부도가 난 후로는 법정관리 상태에 있었다. 당시 회사의 재정 상태는 부채 비율은 300%에 달하였으나 당기순...
-
대구광역시에서 일어난 노동운동. 노동운동은 노동자의 권리, 노동자의 정치·사회·경제적 지위와 권익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운동이다. 근대 이후 자본주의사회에서 이윤을 극대화하려는 자본가계급과 자신의 노동가치를 보장받으려 하는 노동자계급 사이의 구조적 갈등에 의하여 발생하지만, 노동자와 국가 사이에서도 발생한다....
-
노동자들이 자신들의 제반 권리를 보장받기 위하여 스스로 결성한 조직.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노동조합」에 의하면 노동조합이란 “근로자가 주체가 되어 자주적으로 단결하여 근로조건의 유지·개선 기타 근로자의 경제적·사회적 지위의 향상을 도모함을 목적으로 조직하는 단체 또는 그 연합 단체”이다. 노동조합의 권리는 헌법과 법률로 보장된다....
-
대구 지역에서 교육 민주화운동의 대중화를 위하여 설립된 단체. 1987년 6월 민주화운동 이후 대구·경북 YMCA 중등교육자 협의회는 교육 민주화운동의 대중화를 위하여 대구·경북교사협의회로 조직 변환을 가졌다. 대구와 경북은 교사협의회를 각각 결성하였다. 당시 교사협의회는 전국 각지에서 결성되었고, 단위 학교에서는 평교사회가 잇따라 결성되었다. 대구교사협의회는 대구 지역 일선학교의...
-
2000년 대구 지역 독립영화인들이 설립한 문화예술 단체. 대구경북독립영화협회(大邱慶北獨立映畵協會)는 극영화,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분야에서 활동하던 영화인들이 지역 영상 제작 활성화를 목표로 설립하였다....
-
대구 지역에서 민족미술운동 전개를 위하여 결성된 단체. 1980년대 중후반의 시대는 6월민주화운동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문화운동의 탄압이 지속되는 상황이었다. 이러한 탄압에 맞서기 위하여 전국 단위의 조직을 만든 것 중 하나가 바로 민족미술인협회였다. 대구에도 대구경북민족미술인협회가 만들어졌다....
-
대구광역시 중구 대안동에 있는 시민 단체. 대구경북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大邱慶北民主化運動繼承事業會)는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지역의 민주화운동을 기념하고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사업을 수행함으로써 민주주의의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
1996년 설립된 대구·경북 지역 소재 진보적 여성운동 단체들의 연대 조직.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회(大邱慶北女性團體聯合會)는 진보적 여성운동 단체를 중심으로 1996년 10월 16일 대구 동아쇼핑 아트홀에서 발족한 단체이다. 여성운동의 정치세력화와 지역 여성 의제 개발과 해결을 위한 연대 조직의 필요성에서 탄생하였다....
-
1989년 1월 21일 대구·경북 지역에서 민주화운동, 민중운동, 통일운동을 전개하기 위하여 창립된 연대 운동 조직. 대구경북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大邱慶北全國民族民主運動聯合)은 1987년 대통령 선거의 실패 이후 민주화와 민중운동의 전개를 위한 새로운 조직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전국 200여 개 단체가 망라된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의 대구·경북 지역 지부로 출범하였다....
-
6·15남북공동선언의 실현을 위하여 대구·경상북도의 단체가 연대하여 결성한 통일운동 단체. 2000년대 들어 지역의 민간 통일운동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통일운동을 전문으로 하는 상설적 연대 기구가 결성된 점이다. 2000년대 들어 결성된 지역의 상설적인 통일운동 연대 기구로는 대구경북통일연대(大邱慶北統一聯隊)[이칭 6·15공동선언 실현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구경북통일연대]와...
-
1966년 5월 29일 대구에서 결성한 흥사단 대구 조직. 1913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도산 안창호 선생이 창립한 흥사단의 지역 조직인 대구경북흥사단은 1966년 5월 29일 계명대학교 학생회관에서 결성되었다. 창립 당시 명칭은 ‘흥사단대구연합회’[회장 권영식, 총무 박병전]이었다. 창립 이후 지금까지 도산 안창호의 정신과 흥사단의 이념을 보급하는 아카데미 운동의 일환으로 진취...
-
대구광역시 중구 대안동에 있는 양심수 석방 운동과 후원 활동을 전개하는 시민 단체. 대구경북지역 양심수후원회는 자주, 민주, 통일운동을 하다가 정치적 탄압을 받아 구속된 양심수들의 옥중 생활에 대하여 체계적인 후원과 석방 촉구 운동 등을 벌이며 양심수 전원 석방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오랜 수형 생활 끝에 출소하신 출소 장기수들을 지원하며, 가혹한 인권유린에 대한 폭...
-
대구광역시 중구 남산동에 있는 대구 지역의 경제정의 실현을 목적으로 결성한 시민운동단체.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대구경실련]은 첫 번째 지역 경실련으로 1990년 6월 2일에 결성되었다. 초창기 한두 해 동안은 하나의 시민운동 조직이라기보다 ‘경제정의 실현’을 위한 연대 기구의 성격이 강하였다. 활동도 지역사회의 요구나 필요성보다는 중앙 경실련의 활동과 위상에 힘입어 중앙 경실련이...
-
대구 지역에서 노동 교육과 민주노조 지원 활동을 한 노동교육 단체. 대구노동교육협회는 대구 지역 노동자들의 의식화, 조직화를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친 노동교육 단체였다....
-
1990년 2월 대구에서 결성된 문화운동 단체. 대구 지역에서 문화 활동을 펼치며 민주화운동에 기여하고자 1985년 결성된 우리문화연구회와 극단 함께사는세상이 1989년 통합하여 ‘민중문화예술운동연합’[약칭 민예련]을 결성하였다. 민중문화예술운동연합은 이후 양 갈래로 분화되어 민중민주주의 운동 계열의 활동가들은 민중문화운동연합[약칭 민문연]을, 민족 해방 운동 계열은 대구노동자예술...
-
대구광역시 서구 비산동에 있던 대구 지역 노동운동 그룹들의 통합 노동운동 단체. 대구노동자협의회[현대]는 1986년 민주통일민중운동연합 경상북도지부 산하 ‘민주노조지원노동자공동위원회’와 대학 출신 노동운동 활동가 비공개 그룹이 통합하여 출범한 조직이다. 대구노동자협의회[현대]는 1987년 6월 민주화운동을 이은 노동자 대투쟁과 1988년 ‘임금투쟁대책위원회’ 활동을 거치면서 대구...
-
1994년 1월 대구 지역에서 노동운동과 통일운동을 결합한 사회운동을 도모하기 위하여 결성된 조직. 대구노동자회 일벗은 대구 지역 금속연맹 소속 노동자인 상신브레이크 노동조합위원장 등의 노동운동가와 대학생 출신의 통일운동가들이 1994년 노동자가 주도하는 통일운동의 활성화를 위하여 조직되었다. 일벗은 당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던 대표적인 통일운동인 ‘범민족대회’에 노동자 참여를 위...
-
대구광역시 서구 평리동에 있는 한국여성노동자회 산하 대구 지역 여성 노동자 권익 보호 단체. 대구여성노동자회는 여성 노동자의 지위 향상을 목표로 설립되었다. 일하는 여성들을 위한 평등의 전화 상담과 여성 노동정책 대응 등의 활동으로 여성의 권익을 신장하고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의 권리 찾기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대구광역시 중구 동인동2가에 있는 반성매매 운동을 하는 여성 인권운동단체. 2000년과 2002년 전라북도 군산시 개복동과 대명동에서 발생한 성매매업소 화재 참사는 여성계에 큰 파문을 던졌다. 군산 성매매업소 화재 참사에 대한 국민적 공분이 일어나면서 전국적으로 성매매 집결지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이 있었다. 대구 성매매 집결지 ‘자갈마당’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에 사단법인 대구여성...
-
대구 지역 여성 인권과 권익 보호를 위하여 설립된 진보적 여성운동 단체. 1988년 1월 23일 창립한 대구여성회(大邱女性會)는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지역에 최초로 등장한 진보적 여성운동 단체이자 지역 여성운동을 이끌고 있는 가장 오래된 여성 시민단체이다. 1987년 6월민주항쟁 이후 민주화의 이념과 열망을 여성운동에 보편적이고 포괄적으로 적용시키고자 창립하였다. 창립 당시 주요...
-
대구광역시 달서구 본리동에 있는 외국인노동자들의 인권 보호 단체. 대구외국인노동자상담소(大邱外國人勞動者相談所)는 1990년대 초 외국인노동자 산업연수생제도가 실시된 후 대구와 구미 등 대구·경상북도 지역에서 일을 하는 외국인노동자들이 늘면서 외국인노동자들의 법적 지위와 인권 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되기 시작하자 제반 문제의 지원과 해결을 위하여 1996년 2월 16일 설립되었다....
-
1989년 2월 3일부터 2월 12일에 걸쳐 대구 지역에서 위장 폐업과 노동조합 설립 방해, 구사대 폭력의 진상 규명을 요구하며 노동자들이 대구지방노동청에서 전개한 농성사건. 1989년 1월 14일 대구 소재 삼공전자에서 32명 집단 감원에 노동조합이 태업으로 맞서는 투쟁을 기점으로 대하통상에서는 1월 27일 100여 명의 노동자를 경영상의 이유를 들어 해고하였다. 대하통상과 같은...
-
1989년 11월 8일 대구 지역에서 민주 노조 건설 지원과 민주 노조 탄압 공동 대응을 위하여 결성된 연대 조직. 1987년 9월 노동자대투쟁 이후 각 지역에서 민주 노조 건설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대구 지역에서도 오대금속, 태양어패럴 등이 연대 투쟁을 통하여 민주 노조를 건설하였고, 1988년 8월 15일 선진 노동자 조직인 대구노동자협의회가 창립되는 등 대구 지역의 노...
-
1987년 7월 대구에서 결성된 학생운동 조직. 대구지역대학생대표자협의회(大邱地域大學生代表者協議會)[약칭 대대협]는 경북대학교 총학생회, 영남대학교 총학생회, 대구대학교 총학생회, 계명대학교 총학생회, 효성여자대학교[현 대구가톨릭대학교] 총학생회, 대구교육대학교 총학생회가 중심이 되어 결성된 학생운동 연합체이다. 대대협은 6월 민주항쟁으로 민주화 열망이 최고조에 오른 1987년 7...
-
1998년 대구에서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지역 시민사회의 의제를 발굴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기 위하여 결성된 시민 단체. 대구참여연대(大邱參與連帶)는 배타성과 보수주의가 득세한 대구에서 군사정권이 남긴 부정적 유산을 극복하고 건강한 시민사회 형성을 목적으로 출범하였다....
-
대구 지역에서 환경 보존 운동을 위하여 결성된 조직. 1993년 대구환경운동연합은 전국 조직인 환경운동연합의 지부로 출범하였다. 1993년 브라질 리우에서 열린 ‘환경 및 개발에 관한 유엔 회의(United Nations Conference on Environment and Development)’의 ‘의제 21(Agenda 21)‘을 계기로 전국 단위의 공해추방운동연합이 환경운동...
-
1992년 6월 3일부터 9월 2일까지 대구광역시에 있는 대동공업에서 잰행된 노동 운동. 1992년 노태우 정부는 일정 규모가 되는 기업을 중심으로 ‘고임금노동자’의 임금을 5% 이내로 억제하는 총액임금제 도입을 발표하였다. 총액임금제는 노태우 정권이 노동자 1년 총액임금을 기준 삼아 일정 비율 이하로 임금 인상률을 정하도록 강제한 제도였다....
-
대구에서 활동한 사회운동가이자 인민혁명당재건위원회사건 희생자. 도예종(都禮鍾)[1924~1975]은 1964년 제1차 인민혁명당사건으로 옥고를 치렀고, 박정희 정권이 유신 반대 시위를 잠재우기 위하여 1974년에 조작한 인민혁명당재건위원회사건에 연루되어 희생되었다....
-
대구 지역에서 사회과학서적 학습을 통한 사회문제 인식 공유를 위하여 결성한 조직. 두레회는 진보적인 서적 보급을 통하여 지역 민주화운동의 새로운 구심점을 모색하기 위하여 결성되었다....
-
대구광역시 중구 봉산동에 있는 민족문제연구소의 지역 지부. 민족문제연구소 대구지부는 1991년에 설립된 민족문제연구소의 설립 취지와 목적에 따라 민족사와 민족문화 정립에 기여하고 역사 정의를 실현하며, 민족 동질성 회복과 민족정체성을 확립하여 민족 통일시대를 열어 가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
1988년 대구에서 결성된 통일운동 조직. 1961년 2월 25일 해방 이후 최대 통일운동 조직인 민족자주통일중앙협의회가 결성되었다. 4월혁명 이후 혁신계 인사들에 의하여 조직된 민족자주통일중앙협의회는 5·16군사정변 이후 와해되었다. 1988년 2월 1일 민족자주통일중앙협의회의 전통을 이어 ‘한반도의 자주와 평화통일, 민주화 쟁취’를 목적으로 하는 ‘민족자주평화통일중앙회의’가 결...
-
1987년 대통령직선제와 독재 타도를 기치로 대구 지역 사회운동 세력과 종교계, 학생운동 조직 등이 광범위하게 연합하여 결성한 시민운동 조직. 1987년 1월 14일 박종철 고문 사망 사건 후 민주화운동 세력은 전두환 정권의 부도덕성을 폭로하는 한편, 직선제 개헌 운동을 전개하였다. 정권 유지에 위기를 느낀 전두환의 4·13 호헌 조치는 사회 각계각층의 저항을 불러왔다. 대구·경상...
-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에 있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산하 지역 조직. 기본적 인권의 옹호와 사회정의 실현을 위한 연구, 변론, 여론 형성 및 연대활동 등을 통하여 사회의 민주적 발전에 기여한다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의 목적을 대구에서 실현하여 지역사회 혁신에 이바지하고자 설립하였다....
-
1991년 12월 대구 지역에서 통일운동 활성화를 위하여 결성된 단체. 민주주의민족통일대구경북연합은 1989년 1월 21일 결성된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全國民族民主運動聯合)[약칭 전민련]의 지역 조직으로 출범하였다.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은 전국노동조합협의회·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14개 부문 조직과 13개 지역 조직으로 구성되었다. 1991년 12월 8일 15개 단...
-
1985년 대구·경상북도 지역의 민주화운동을 주도하기 위하여 결성된 단체. 1970년대 민주화운동에 공헌한 재야인사들은 민주주의 실현과 민족 통일을 달성하기 위하여 재야 민주 통일운동 단체가 필요하다는 데 합의하고 1984년 10월 16일 민주통일국민회의(民主統一國民會議)[약칭 국민회의]를 창립하였다. 민주통일국민회의는 장기표, 백기완, 김병걸, 계훈제, 김태홍, 이호철 등 종교인...
-
1988년 10월 대구에서 창립한 민중문화 운동 단체. 1980년대 말부터 대구·경상북도 지역 문화운동에 분화의 모습이 나타났다. 대구·경상북도 지역 문화운동의 조직 변화는 우리문화연구회가 창립된 1985년부터 1988년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약칭 민예총]의 결성 시기까지 10년이 안 되는 기간 동안 급박하게 이루어졌다. 정치·사회적 배경은 운동 노선에 의한 재편으로 볼 수 있고,...
-
대구의 경북대학교에서 1973년 11월 5일 전개된 반유신 시위. 1973년 11월 5일 경북대학교에서 전개된 반유신 시위는 1973년 10월 2일 서울대학교 시위 이후 지역 대학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유신 반대 시위이었다. 경북대학교 반유신 시위는 이념서클 한국풍속연구회가 중심이 되고, 한국풍속연구회 전신 서클인 정진회 회원 정화영 등이 준비하였다....
-
1960년 3월 15일 실시되는 정·부통령 선거에서 이승만 정권의 재집권을 저지하기 위하여 결성된 정치 조직. 반독재민주수호연맹(反獨裁民主守護聯盟)은 부패한 이승만 정권의 재집권을 저지하고 양심적 민족 세력을 조직하여 민주적 정치 질서와 도의적 사회질서를 확립하기 위하여 결성되었다....
-
반유신 운동을 전개하기 위하여 대구 지역 3개 대학 대학생들이 결성한 학생운동 조직. 유신체제 말기 대구 지역 대학생들은 단일한 조직을 통하여 반유신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기 위하여 경북대학교, 계명대학교, 영남대학교 등 3개 대학이 연합하여 사회정의구현을 위한 경북학생협의회를 결성하였다. 사회정의구현을 위한 경북학생협의회의 결성은 이후 대구 지역 학생운동 전개 과정에서 수시로...
-
대구에서 활동한 사회운동가이자 인민혁명당재건위원회사건 희생자. 서도원(徐道源)[1923~1975]은 박정희 정권이 유신 반대 시위를 잠재우기 위하여 1974년에 조작한 인민혁명당재건위원회사건에 연루되어 희생되었다....
-
대구광역시 달서구 이곡동에 있는 대구 성서공단 영세 사업장의 비정규직 노동자와 이주노동자의 노동 권익 보호를 위한 노동조합. 성서공단노동조합(城西工團勞動組合)은 2002년 성서공단 내 굿맨손공사 등 소규모 사업장 해고자들과 ‘민중행동’ 활동가들이 함께 창립한 단체이다. 성서공단노동조합은 영세 기업 각자의 노조를 만들기 어려운 성서공단의 특성을 고려하여 만든 지역노동조합이라고 할 수...
-
대구에서 활동한 사회운동가이자 인민혁명당재건위원회사건 희생자. 송상진(宋相振)[1928~1975]은 박정희 정권이 유신 반대 시위를 잠재우기 위하여 1974년에 조작한 인민혁명당재건위원회사건에 연루되어 희생되었다....
-
1978년 1월 21일 대구 지역에서 노동환경 개선과 노동조합 건설을 요구하며 발생한 인질 사건. 아리아악기 노동조합은 노동환경 개선과 「근로기준법」 준수를 회사 측에 요구하였으나 회사 측은 오히려 노조 간부를 노동부와 중앙정보부에 고발하였다. 그리고 1977년 11월 아리아악기 측은 정재종 노조 분회장을 노조 해체 조건으로 돈 50만 원에 매수하려 하였으나 실패하였다....
-
대구 출신의 학생운동가이자 인민혁명당재건위원회사건 희생자. 여정남(呂正南)[1944~1975]은 박정희 정권이 유신 반대 시위를 잠재우기 위하여 1974년에 조작한 인민혁명당재건위원회사건에 연루되어 희생되었다....
-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에 있는 영남대의료원에서 소속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인력 문제 해결, 임금인상과 공익사업장에 대한 직권중재제도 철폐를 요구하며 벌인 파업 투쟁. 영남대의료원 노동조합은 1987년 설립되어 1995년 현재 820명의 조합원이 소속되어 있었다. 노동조합은 1995년 5월 2일부터 7월 6일까지 8차례 임금인상 및 단체협상 갱신 교섭을 병원 측에 요청하였으나 결렬되었...
-
대구 지역 대학 출신 문화운동 그룹들이 결성하였던 민중문화 연구 단체. 우리문화연구회[약칭 우문연]는 1983년 창간한 대구 지역 무크지 『일꾼의 땅』에 참여한 회원들을 주축으로 지역 사회단체와의 연대를 통하여 연희, 민요, 문학, 미술, 영화, 학술 부문의 문화 활동을 벌이면서 민주화운동에 기여하고자 1985년 결성된 단체이다. 1980년대 초중반, 학원 자율화 시점에 대구 지역...
-
대구광역시 수성구 수성동4가에 있는, 복지 공공성 강화와 보편적 복지 보장 활동을 하는 시민 단체. 우리복지시민연합은 1997년 외환위기 사태 이후 심각해진 빈곤·양극화 문제 해결을 위하여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운동과 최저생계비 현실화, 빈부격차 및 사회적·경제적 양극화 문제 해결에 앞장서 온 복지정책 전문 시민 단체이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은 시민의 복지권 확대를 위하여 기존의...
-
대구에서 활동한 사회운동가이자 인민혁명당재건위원회사건 희생자. 우홍선(禹洪善)[1330~1975]은 1964년 제1차 인민혁명당사건으로 옥고를 치렀고, 박정희 정권이 유신 반대 시위를 잠재우기 위하여 1974년에 조작한 인민혁명당재건위원회사건에 연루되어 희생되었다. 우동흡이라는 이름으로도 활동하였다....
-
대구 출신의 민주화운동가. 이복영(李福寧)[1929~2007]은 1929년 12월 26일 지금의 대구광역시 달성군 하빈면 동곡리에서 태어났다. 경북피학살자유족회 간부로 활동하였고, 민주화운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였다....
-
대구 지역의 도예종·서도원 등과 함께 활동한 사회운동가이자 인민혁명당재건위원회사건 희생자. 이수병(李銖秉)[1937~1975]은 박정희 정권이 유신 반대 시위를 잠재우기 위하여 1974년에 조작한 인민혁명당재건위원회사건에 연루되어 희생되었다....
-
대구 지역에서 활동한 사회운동가. 이재문(李在汶)[1934~?]은 1934년 7월 9일 지금의 경상북도 의성군 옥산면에서 태어났다. 1953년 성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54년 3월 4일 경북대학교 법정대학 정치학과에 입학하여 1958년 2월 졸업하였다....
-
개항기 지금의 대구광역시 중구 태평로에 있었던 대구 최초의 근대식 은행 1878년 6월 일본제일은행이 부산에 설립한 제일은행 부산지점은 우리나라 근대식 금융기관의 효시로 볼 수 있다. 1905년 1월 대한제국의 국고금 취급 은행이 된 일본제일은행은 제일은행권을 발행하면서 대한제국의 금융권을 장악하였다. 일본제일은행은 원산[1880], 인천[1883], 경성[1888], 목포[189...
-
대구광역시 수성구 수성동2가에 있는, 교육 민주화와 교원의 노동권 보호를 위하여 1989년 6월 11일에 결성된 교육운동 단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구지부는 교육의 자주성과 전문성 확립 및 교육 민주화 실현, 교직원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과 민주적 권리의 획득 및 교육 여건 개선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
1996년 대구에서 노동조합운동의 발전을 위해 결성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의 지역조직. 해방 이후 지속적으로 전개된 진보적 노동조합운동의 흐름은 1995년 11월 11일 당시 총 862개 노조 42만여 명의 조합원을 지닌 전국 노동조합의 연합조직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을 출범시켰다. 곧이어 지역조직이 구성되어 나갔다. 대구는 대구지역노동조합연합[1989~1996년] 활동 평가...
-
대구광역시 중구 서문로1가에 있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올바른 해결을 도모하고 대구·경북 지역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복지 지원활동을 전개하기 위하여 결성된 시민 단체. 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 시민모임은 2015년 12월에 시민들의 모금과 수익사업으로 희움일본군위안부역사관을 개관하여,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통하여 여성 인권과 평화, 정의가 실현되는 세상을 만들기...
-
1971년 대구의 경북대학교에서 개최된 4월혁명 11주년 전국 대학생 써클 대항 학술 토론회에서 발표된 반독재 구국 선언문의 내용으로 일어난 사건. 1971년 4월은 제7대 대통령 선거가 진행되는 해였다. 경북대학교 이념서클 정진회와 여정남은 박정희 정권의 영구 집권을 저지하기 위하여 1971년 하반기에 경북대학교에서 개최학기로 계획되었던 전국 대학생 써클 대항 학술 토론회 일정을...
-
일제강점기 대구광역시 중구 문화동에 있던 조선은행의 지역 지점. 조선은행 대구지점(朝鮮銀行大邱支店)은 일제강점기 식민지 중앙은행을 담당하였던 조선은행이 대구에 설립한 지점이다. 일제강점기 일본은 대한제국 시기 운영되었던 한국은행을 개칭하여 조선은행을 설립하였다. 불안정한 조선 경제가 일본 본토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조선 은행권을 따로 발행하면서도, 그 가치를 일본 은행권과 동일하...
-
대구광역시 달서구 상인동에 있는 청소년 교육과 학교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교육 문화 단체. 청소년교육문화센터 우리세상은 1996년 7월 20일 대구광역시 최초의 청소년 공간을 만들기 위하여 대구광역시 중구 봉산동에 사무실을 마련하면서 활동을 시작하였다. 1996년 제67회 학생의 날 기념 행사를 진행하였으며, 청소년문화예술아카데미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대구 지역 중·고등학교...
-
대구광역시 수성구 수성동2가에 있는, 시민들의 주도로 평화통일 운동을 전개하기 위하여 설립된 시민운동 조직. 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는 통일운동의 대중화, 일상화, 지역화라는 기치하에 평화교육, 통일교육에 시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을 전개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
대구에서 활동한 사회운동가이자 인민혁명당재건위원회사건 희생자. 하재완(河在玩)[1932~1975]은 박정희 정권이 유신 반대 시위를 잠재우기 위하여 1974년에 조작한 인민혁명당재건위원회사건에 연루되어 희생되었다....
-
1970년 12월부터 대구 지역의 대학에서 전개된 교련 교육 강화 반대 운동. 학원병영화반대 교련철폐투쟁(學院兵營化反對敎鍊撤廢鬪爭)은 반공을 빌미로 대학을 병영화하여 학원 자율화를 억압하려는 박정희 정권에 저항하기 위하여 전개되었다....
-
대구광역시 달서구 호산동에 있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대구 지역 본부. 노동자의 정치·사회·경제적 지위 향상과 번영된 민주 복지사회의 건설 및 참된 사회정의 실현을 위하여 적극적인 투쟁을 전개할 것이며, 강력한 정치사회적 세력으로서 역량을 확고히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
대구광역시 중구 수동에 있는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의 대구 지회. 대구 지역 문화운동은 1980년 말과 1990년대 초 문화예술 단체가 우후죽순으로 결성되어 체계 없이 활동하는 상황이었다. 전국의 문화운동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1993년 8월 재야 운동 단체였던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약칭 민예총]이 합법적 문화예술 단체인 ‘사단법인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으로 출범하면서 각 지역에서도...
-
대구광역시 중구 공평동에 있는 인권운동을 전개하기 위하여 설립된 시민참여형 인권 단체. 한국인권행동(韓國人權行動)은 국제사면위원회[앰네스티] 한국지부에서 18년간 활동하였던 오완호를 중심으로 김준곤 변호사, 류연창 목사, 승려 재원, 최학래 전 한겨레신문사 사장, 승려 진관 등 각계각층의 저명인사들이 공동대표로 참여하여 2004년 설립한 인권 단체이다....
-
1979년 5월 계명대학교와 영남대학교 학생운동권에서 영남대학교 축제 기간 중 전개하기로 하였으나 미수에 그친 학생 시위. 1979년 5월 계명대학교와 영남대학교 학생운동권은 카터 방한 반대와 박정희 정권의 유신체제 반대운동을 전개하기로 로 하였다. 그리고 이를 위한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하여 각 대학에서 사전 행사를 진행하기로 하였다. 계명대학교에서는 축제 기간에 「백골난망이로소...
-
대구에 있었던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장을 역임한 가톨릭 사제. 허창수[1941~2009] 신부는 제2차 세계대전 중인 1941년 2월 1일 독일에 점령된 체코의 자이펜에서 태어났다. 허창수 신부의 원래 이름은 헤르베르트 에리히 보타바(Herbert Erich Wottawah)이다. 독일이 전쟁에서 패하자 허창수 신부의 가족은 독일 남부 지방으로 이주하였다. 허창수 신부는 독일 바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