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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연호리 존경당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중기 유생 정수의 『실기(實記)』 판목. 칠곡군 지천면 연호리 존경당(尊敬堂)에 동래정씨의 족보 목판과 함께 보관되어 있는 정수에 관한 기록이다. 인근 오양서당에서 보관해 오던 것을 1998년에 존경당 내 동래정씨 족보 판각(板閣)으로 족보 목판과 함께 옮겨 보관하게 된 것이다. 총 35매이며 장차(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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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연호리에 있는 조선 후기 동래정씨의 족보 판목. 동래정씨 문중에서 제작한 족보 판목 242매 중 11매가 결손되고 보존된 판목은 상태가 매우 양호하여 우리의 출판문화를 증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그러나 이대로 방치하면 노후하여 부식될 위험이 절박한 상황이다. 대개 판목이 그러하듯 판목의 장차(張次)가 앞뒤면 모두 새겨졌고 마구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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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북삼읍 인평리의 벽진이씨 문중 민묘에서 출토된 망자 애도 글. 북삼읍 인평리 벽진이씨 문중 민묘 5기 가운데 1기에서 수의, 의류, 명정과 함께 출토된 12폭의 만장을 가리킨다. 만장은 종이나 비단에 쓴 만가(輓歌), 만시(輓詩), 만사(輓詞), 만사(輓辭) 등으로 일컬어지는 문체를 가리킨다. 장례 때 만장을 상여에 앞세워 장지로 향하고, 장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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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북삼읍 인평리 벽진이씨 문중 민묘에서 출토된 장례용품. 북삼읍 인평리 벽진이씨 문중 민묘 5기 가운데 한 기에서 수의, 의류, 만장과 함께 출토된 관 위에 씌워진 기(旗)를 가리킨다. 명정은 장례 때 망자의 신분을 밝히기 위하여 품계, 관직, 성씨 등을 기재하여 상여 앞에서 길을 인도하고, 하관이 끝난 뒤 관 위에 덮어 묻는 기이며, 명기(銘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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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북삼읍 인평리 벽진이씨 문중 민묘에서 출토된 장례용품. 북삼읍 인평리 벽진이씨 문중 민묘 5기 가운데 한 기에서 수의, 의류, 명정, 만장과 함께 출토된 관 속 바닥에 까는 얇은 널 조각으로 북두칠성을 본떠서 일곱 개의 구멍을 뚫어 놓았다. 관 바닥에 칠성판을 까는 것은 도교에서 신격화하여 신앙 대상으로 삼은 북두 신앙과 관련된다. 칠성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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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의 광주이씨 이원정의 종손 이필주 가(家)에서 보관해 온 조선지도 필사본(筆寫本). 지도는 18세기 초에 제작된 옛 지도로 제작자는 미상(未詳)이다. 책으로 묶어진 옛 지도본 대부분이 목판본이어서 검은색 단색 인쇄본인데 비해, 「조선팔도지도」는 필사된 채색본으로 남아 있는 것이 특징적이다. 지도는 칠곡의 광주이씨인 판서공 이원정(李元禎)의 종손 이필주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