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 지역에 도읍한 마진과 태봉의 최고 관부인 광평성 소속의 수상직. 광치나(匡治奈)는 904년 마진(摩震)을 건국한 궁예(弓裔)가 중앙정부 기구를 정비하면서 마련한 직제이다. 서사(徐事)·외서(外書)와 함께 마진 및 태봉(泰封)의 최고 관부인 광평성(廣評省)에 소속되어 백관을 통솔하였다. 『삼국사기(三國史記)』 궁예전(弓裔傳)에서는 궁예가...
강원도 철원 지역에 도읍하였던 마진과 태봉의 최고 관부. 광평성(廣評省)은 904년 마진(摩震)의 건국과 함께 처음 설치되어 태봉(泰封)과 고려 전기 조정에서도 최고 관부로 기능하였다. 광평성에는 수상직인 광치나(匡治奈)를 비롯하여 서사(徐事)와 외서(外書) 등의 관직이 설치되었다. 895년 8월 강원도 철원 일대까지 세력을 확장한 궁예(弓裔)는 896년에 철...
통일신라와 발해가 양립하던 7세기 후반부터 10세기 전반까지 시기 강원도 철원 지역의 역사. 강원도 철원 지역은 통일신라 시기 한주 소속의 철성군이었고 통일신라 말 궁예가 세운 태봉의 첫 도읍지였다. 신라는 7세기 전반까지 철원 지역을 장악하여 군으로 삼고 한산주[한주]에 소속시켰다. 진평왕 때부터 치열해지던 삼국 간의 전쟁은 진덕여왕 대에 신라-당...
강원도 철원 지역에 도읍하였던 마진과 태봉의 중앙 관부. 904년 마진(摩震)을 건국한 궁예(弓裔)가 신라의 제도를 참작하여 관제를 개편하는 과정에서 설치한 관부이다. 태봉(泰封)과 고려 초까지 이어지며 국정 운영의 한 축을 담당하는 중요한 관부로서 기능하였다. 고려의 상서성(尙書省)에 해당한다. 895년 8월 철원 일대까지 세력을 확장한 궁예는 896년 철원성을 거점으...
강원도 철원 지역에 도읍한 태봉 혹은 고려 건국 이후 설치된 중앙 관부. 왕건은 강원도 철원에서 역성 혁명을 일으켜 궁예를 축출하고 중앙 관리를 임명하였다. 왕건은 태봉의 관제를 거의 답습하였는데, 백서성은 태봉의 관제에서 보이지 않던 것이다. 태봉의 관제는 904년의 마진 관제가 기본이 되었는데, 멸망할 때까지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잘 알 수 없다...
강원도 철원 지역에 도읍한 고려에서 918년 6월 이후 설치한 관직. 지금의 강원도 철원 지역에서 왕건은 정치적 갈등으로 인하여 역성 혁명을 일으켜 궁예를 축출하였다. 918년 6월 국호를 고려로 바꾸고 새로운 관리를 임명하었다. 이때 태봉 관제를 거의 답습하였는데 심곡사(審穀使)는 특별히 임명한 관직으로 추정된다. 심곡사 관직은 기록에 한 번밖에 보이지 않지만 심곡사의...
남북국 시대 강원도 철원 지역에 도읍한 마진과 태봉의 중앙 관부. 904년 마진(摩震)을 건국하며 궁예(弓裔)가 설치한 중앙 관부이다. 고려의 한림원(翰林院)에 해당한다. 895년 8월 궁예는 강원도 철원 일대로 세력을 확장하고 이듬해인 896년 철원성을 기반으로 국가를 개창하였다. 904년 국호를 마진, 연호를 무태(武泰)로 제정한 궁예는 신라의 관제를 참작하여 광평성(廣評省)을...
강원도 철원군의 전통 시대 개관. 철원은 한반도 중부 지역 문화의 교차로였으며 태봉의 도읍지로서 고려, 조선 시기에도 지방통치와 군사 거점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였다. 철원은 고대로부터 전략적 요충이었다. 그 이유는 우선 경제적 측면에서 살필 수 있다. 현재의 드넓은 철원평야는 사실 일제 강점기에 저수지가 집중적으로 건설되어 관개시설이 갖추어진 다음에...
904년부터 918년까지 지금의 강원도 철원군에 도읍하였던 궁예가 건국한 태봉[마진]의 중앙 및 지방의 관제와 관직. 궁예는 904년 국호를 마진(摩震)으로 바꾸고 관제를 대대적으로 개편하였다. 마진 관제는 905년 철원으로 천도를 한 이후에도 계속하여 운용되었고 911년에 국호를 다시 태봉(泰封)으로 바꾼 뒤에도 여전히 관제로 활용되었다. 그리고 918년 6월에 왕건이...
강원도 철원 지역에 도읍하였던 태봉에서 관리들의 상하 질서를 유지하고 직능의 한계를 정하기 위하여 실시한 국가 통치 체계. 태봉의 관직은 두 유형으로 분류된다. 관부에 소속된 관직이 있고, 별도의 품계 형식으로 구성된 품직이 있다. 태봉의 품직은 관계(官階)의 성격이 강하다. 마진에서는 관계가 두 차례에 걸쳐 시행된 흔적이 나타나고 있다. 즉, 궁예는 두 차례...
강원도 철원 지역에 도읍하였던 태봉의 군·현 통치를 담당한 지방 관직. 태수(太守)라는 관직이 태봉(泰封)[901~918]에서 처음 사용된 것은 아니며, 757년(경덕왕 16) 12월에 경덕왕이 전국의 지명을 한식(漢式)으로 바꾸면서 고쳤을 때, 군의 수장을 태수라고 하였다. 궁예도 자신에게 복속하는 호족들이나 인물들에게 지방 통치를 맡기면서 태수라는 지방 관직을 수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