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 청송군에서 가뭄이나 전쟁으로 식량이 부족할 때 굶주림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먹었던 음식. 구황식은 평시에 식용하지 않으며 가뭄이나 전쟁으로 먹을 곡식이 부족할 때 영양 섭취를 위해 민간에서 먹는 음식을 말한다. 대표적인 구황식으로는 메밀국수, 고구마, 피, 좁쌀, 나무열매, 들풀 등이 있는데, 청송 지역의 대표 구황식은 송기떡이다. 전통사회에서 농민들은 자연재해...
-
경상북도 청송군에서 긴 널빤지의 중간을 괴어 놓고 양쪽 끝단에 한 사람씩 올라서서 번갈아 뛰면서 즐기는 여성들의 놀이. 널뛰기는 주로 여성들이 정초와 단오, 8월 한가위 등의 큰 명절에 주로 행하던 놀이로, 도구가 간단하고 규칙이 단순하여 청송군 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 행해졌다. 답판(踏板), 도판(跳板), 초판희(超板戱), 판무(板舞)라고도 한다....
-
경상북도 청송군 지역에서 농사를 짓는 데 사용하는 도구 및 기구. 청송 지역에서는 조선시대 말까지 인력 중심의 재래 농구를 사용하였고, 축력을 이용한 경운 용구로 쟁기, 파쇄 용구로 써레, 운반 용구로 우마차 등이 있었다. 일제강점기에는 도급기(稻扱機), 당기(唐箕), 만석(萬石), 현미기(玄米機), 비중초(備中鍬), 족답식 양수기(足踏式揚水機), 삼덕초(三德...
-
경상북도 청송군에서 민간에 전승되고 있는 생활 풍속. 청송군 지역은 예로부터 의·식·주생활을 비롯하여 민간신앙, 일생의례, 세시풍속, 민속놀이 등 전통사회의 다양한 생활문화가 전승되고 있다. 그러나 지역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전통적 생활양식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청송 지역에는 전통적인 생활양식이 잘 보존된 집성촌과 여러 문화유산이 남아 있어,...
-
경상북도 청송군 지역에서 민간에 전해져 내려오는 놀이. 민속놀이는 전승되는 집단의 성격에 따라 전문인의 놀이와 일반인의 놀이, 시기에 따라 세시 놀이와 평상시의 놀이 등으로 분류된다. 그 외에도 연령층과 성별, 인원, 지역에 따라 다양하게 나뉜다. 이 중에서 청송군 지역에서 주로 행하였던 것은 지역 주민들의 세시놀이며, 그 종류로는 윷놀이, 널뛰기, 횃불놀이, 그네뛰기,...
-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송생리에 있는 고려시대 절터. 송생리 쌍암사지(松生里雙巖寺址)는 고려시대에 창건되어 조선 후기에 폐산된 것으로 추정되는 쌍암사의 절터이다. 송생리 쌍암사지는 원송생마을의 북동쪽에 있는 청송읍 송생리와 주왕산면 하의리의 경계가 되는 능선에 있으며, 주위에 송생리 고분군과 하의리 산성 등이 남아 있다. 쌍암사는 고려시대에 창건된...
-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청송군 지역에서 시온산제국 신도들이 독립운동을 펼치다 체포된 사건. 시온산제국사건은 일제 말기 태평양전쟁의 수행 과정에서 전쟁 동원과 종교 탄압에 직면한 기독교 장로교 신자들이 일본의 패망을 전망하고 펼친 반일반전운동이다. 1944년 4월 25일 경상북도 청송군 현서면 수락리 출신의 목사 박동기(朴東基)가 시온산제국의 건국을 선포하고 헌법을 공포하였다...
-
경상북도 청송군에서 주민들이 살고 있는 5층 이상의 공동주택. 아파트[apartment]는 단위 평면으로 이루어진 각 세대의 주택이 수평으로 연결되고 상하층으로 집합되어 형성된 공동주택을 말한다. 아파트는 공동 시설을 갖는 5층 이하의 저층과 수직 이동 수단으로 엘리베이터를 사용하는 6~15층의 고층으로 구분된다. 청송 지역에서는 1980년대부터 아파트가 건립되기 시작하...
-
경상북도 청송군에서 의례 때 착용하는 복식. 의례복이란 출생의례, 혼례, 상례, 제례 등에 참여하거나 수행할 때 착용하는 의복을 말한다. 예복이라고도 한다. 아기가 태어나서 백일째 되는 날인 백일에는 부드러운 천으로 하얀 옷을 지어 입혔다. 돌을 맞은 남자아이는 색동저고리에 풍차바지, 여자아이는 치마와 저고리를 입혔다. 과거 청송 지역에서 값비싼 돌복을 마련할 형편이 되...
-
경상북도 청송군 사람들이 착용하던 의복 및 그와 관련된 활동. 의생활은 생활문화의 한 요소로서 일상생활이나 의례 시에 착용하였거나 지금도 착용하고 있는 복식과 그와 관련된 활동과 풍속을 의미한다. 청송군의 의복은 크게 평상복과 의례복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청송군 지역의 옛 평상복은 검소하고 간편한 삼베옷과 무명옷 등의 전통 한복이었으나, 현재는 현대식 의복이 보급...
-
경상북도 청송군에서는 전승 가치가 높은 여러 민속문화가 있다. 그중에서도 정월 대보름의 줄다리기와 칠석(七夕)과 백중(百中) 사이의 풋구가 대표적이다. 줄다리기는 정월 대보름에 줄을 당겨 승부를 겨루던 민속놀이로 청송 지역에서는 용전천(龍纏川) 주변에서 행하여지던 청송읍 청운리 청운마을의 줄다리기가 가장 유명하다. 풋구는 모내기를 마치고 칠석에서 백중 사이에 날을 정해...
-
경상북도 청송군의 여러 자연 마을에서는 정월대보름 무렵에 마을의 수호신에게 제사를 지내 마을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였다. 단오나 유두 혹은 백중 무렵에도 동제를 지내는 곳이 있으나, 대체로 정월대보름을 전후하여 동제를 지내고 있다. 한 해를 새롭게 시작하는 정월에는 설부터 대보름 직전까지 각종 금기와 의례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러한 금기나 의례는 개인이나 가정 단위...
-
경상북도 청송군 지역에서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입는 옷. 경상북도 청송군 지역의 전통 사회에서는 남성은 바지와 저고리, 여성은 치마와 저고리가 보편적인 복장이었다. 당시의 의상은 길쌈을 통해 만들어 입거나, 전문 인력의 손에 의해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았으나, 1960년대 이후에는 기성품이 시장을 통해 공급되어 빠르게 대체되었다. 과거 청송군 주왕산면의 한 마을에...
-
경상북도 청송군 지역에서 전통적으로 전해 오는 토속 음식. 향토 음식이란 지역의 독특한 환경과 관습에 맞게 전승되어 온 지방 특유의 전통 음식을 말한다. 향토 음식은 그 지역의 특산물을 이용하거나, 그 지역에서 고유하게 전승되어 온 비법으로 조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청송군은 산간 지역으로 전체 면적에서 임야가 차지하는 비중이 80%를 넘으며, 임산물이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