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000620
한자 雙北里 遺蹟
영어공식명칭 Archaeological Site in Ssangbuk-ri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쌍북리
시대 고대/삼국 시대/백제
집필자 김대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현 소재지 쌍북리 유적 -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쌍북리 지도보기
성격 생활 유적

[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쌍북리에 있는 백제 시대 생활 유적.

[개설]

쌍북리 유적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쌍북리에서 확인된 생활 유적이다. 저습지가 많아 목간 등 목제 유물의 출토 빈도가 높다.

[위치]

부여 쌍북리 유적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쌍북리에 있다. 사비도성의 북동쪽에 해당한다. 행정구역상 부소산성 동쪽과 금성산 북쪽을 포함하고 있지만, 쌍북리 유적부소산성 밖 남동쪽과 동쪽, 금성산 북쪽의 비교적 평탄한 대지에서 조사된 유적군을 지칭한다.

[형태]

부여 쌍북리 525-1번지 유적에서는 백제 시대의 대형건물지, 역품자형(逆品字形) 건물지, 장랑형 유구, 우물, 수혈, 주공군 등이 조사되었다. 유적에서는 대가야계 토기와 함께 칠기 등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부여 쌍북리 현내들·북포 유적에서는 백제 시대의 건물지 3기와 수혈 2기, 도로유구 8기 등이 조사되었다. 유적에서 출토된 대표적인 유물로는 사면목간, 연통형토기 등이 있다.

부여 쌍북(2) 주택 건설 사업 지구 내 유적에서는 백제 시대의 수로와 기단석렬, 우물, 통일 신라 시대 말부터 고려 전기 담장지, 소성유구, 요지 등이 조사되었다. 유적에서는 목제자, 목제상자, 칠기 등이 출토되었다.

부여 쌍북리 602-10번지 유적에서는 백제 시대 사비기의 부석유구와 수로, 주공군과 더불어 사비기 이후 수혈유구, 경작유구 등이 조사되었다. 유적에서는 ‘북사(北舍)’명 토기, 등잔, 인장와 등이 출토되었다. 부여 쌍북리 280-5번지 유적에서는 백제 시대의 건물지 5동과 도로유구가 조사되었다. 대표적인 유물로는 「좌관대식기(佐官貸食記)」 목간, ‘외량부(外椋部)’명 목간 등이 있다. 부여 쌍북리 173-8번지 유적에서는 백제 시대 수혈유구 3기, 구상유구 4기, 고상건물지 3기, 목책, 용해로 등이 조사되었다. 대표적인 유물로는 목제신발과 더불어 ‘오석□십근(五石□十斤)’명 목간이 있다.

부여 쌍북리 56번지 유적에서는 백제 시대 상·하층을 구분하여 건물지, 도로, 우물, 화장실 등 199기의 유구가 조사되었다. 유적에서는 논어 목간과 목제 신발, 오수전, 개원통보 등이 출토되었다. 이때 논어 목간은 단면 형태가 장방형이고 습서용 사면목간이다. 묵서는 사면에서 모두 확인되며 내용은 『논어』 학이편 제1장과 제2장의 일부이다. 장별로 다른 묶음이 더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부여 쌍북리 328-2번지 유적에서는 백제 시대의 수혈, 구상유구, 목주군 등이 조사되었다. 유적에서는 구구단목간, 짚신, 연가 등이 출토되었다. 부여 쌍북리 328-2번지 유적 발굴 조사에서 발견된 구구단 목간에는 일정한 간격으로 구획선을 긋고 숫자가 표기되어 있는데, 처음 목간이 발견될 당시 물건 운송 등에 사용되는 숫자표로 보았다. 그러나 이후 문자가 판독되면서 구구단표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구구단 목간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

[의의와 평가]

부여 쌍북리 일원은 사비 천도 초기 왕궁지나 중요 관아 시설이 있었던 곳으로 추정되는 지역이다. 부여 쌍북리 유적에서는 다수의 건물지나 도로유구, 생산유구가 조사되고 있으며, 유물 중에서 특히 목간 출토 사례가 많아 문자 기록이 부족한 백제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유적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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