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은산면 거전리에 있는 마을 기업.

[설립 목적]

웰빙산약초공동체는 산림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부여군의 자연자원을 활용하여 농촌 지역의 고령자 대상 일자리 창출과 지역 소득 창출을 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변천]

웰빙산약초공동체는 1997년 산약초 채취 및 재배를 위한 작목반으로 시작하여 2010년 행정안전부에서 선정하는 마을 기업이 되었다. 마을 기업으로서는 전국 최초였다. 이후 2015년 영농조합으로 공식 출범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웰빙산약초공동체는 산약초를 재배하여 도시와 농촌 간 직접 거래하는 마을 기업이다.

2020년 기준 부여군의 임산물 생산량 가운데 약용 산물[약초, 산수유 등]의 생산량은 3만 5244㎏, 산나물은 45만 560㎏으로 부여군 임업에서 산약초의 비중은 작지 않다. 하지만 2018년 기준 약용 산물의 생산량은 7만 6100㎏이었고 산나물은 104만 4294㎏이었던 것과 비교하여 볼 때 약용 산물과 산나물의 생산량은 감소하는 추세이다.

[현황]

웰빙산약초공동체는 부여군 은산면 거전리 77-1에 있으며, 마을 기업 유형 구분은 일반 식품, 업종은 산약초 및 산나물류에 속한다. 2020년 12월 말 기준 충청남도 내 140개 인증 마을 기업 가운데 하나에 해당한다.

마을의 두레, 품앗이 형태로 운영되는데, 주로 채취된 산나물 및 약초를 모아 손질하고 공동 판매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별도로 정해진 조직 구성은 없다. 건조기 등의 시설도 보유하고 있지만 대부분 하우스 시설 내에서 자연 건조를 활용하여 건나물 형태로 판매한다.

부여군 내 산림조합은 1개소이며, 2022년 기준 90여 농가가 조합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구매 사업 실적은 27억 6900만 원에 해당한다.

[의의와 평가]

웰빙산약초공동체는 마을 노인들을 중심으로 산약초를 재배하여 도시의 소비자들과 직거래함으로써,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농촌 지역의 소득 창출과 고령층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 지역의 자연적 여건을 활용하여,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꾀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