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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000053
한자 九龍平野
영어공식명칭 Guryongpyeongya
이칭/별칭 구롱들,구룡들,구령들,구룡평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충청남도 부여군 구룡면|남면|규암면|장암면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지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전구간 구룡평야 - 충청남도 부여군
해당 지역 소재지 구룡평야 - 충청남도 부여군 구룡면|남면|규암면|장암면지도보기
성격 평야
면적 약 64㎢
길이 약 16㎞
약 4㎞

[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구룡면, 남면, 규암면, 장암면에 걸쳐 있는 들.

[명칭 유래]

구룡평야(九龍平野)라는 지명이 언제부터 쓰였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구룡면이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당시 구룡들의 이름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아, 조선 시대부터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1872년 지방지도』에는 고을의 남서쪽에 구룡포(九龍浦)라는 지명이 있고, 『조선지지자료』에는 구룡평야의 기록은 없으나 도성면에 구룡리(九龍里)가 있는데 “군의 서쪽 2리[0.78㎞]에 있으며 한글로 ‘구룡말’”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구룡리 앞에는 구룡점(九龍店), 즉 ‘구령말 주막’이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구룡평야는 구롱들, 구룡들, 구령들, 구룡평 등으로도 불린다.

[자연환경]

구룡평야는 내륙 깊숙이 펼쳐져 있는데, 남북으로 반산저수지에서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석교리까지 폭 약 4㎞에, 동서로 규암면 외리에서 옥산면 옥산저수지까지 길이는 약 16㎞에 이르며, 면적은 약 64㎢이다. 구룡평야 주변에는 연속적인 산지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 높이 50m~100m 이하의 낮은 구릉 지대이다. 부여군 전체 지형에서 중앙부 저지에 해당한다.

구룡평야의 기반암은 대부분 중생대 쥐라기 대보화강암과 백악기 불국사 화강암이다. 오랜 시간 침식과 삭박을 받아 잔구상의 구릉이 남아 있고, 침식 평야를 이루고 있는데, 신생대 제4기 충적층이 부정합으로 덮고 있다. 주변 산지의 지류들이 금천구룡천으로 모이고, 금천구룡천이 합류하는 부여두리 부근에서 넓은 범람원이 형성되어 구룡평야를 이룬다.

[현황]

구룡평야는 일제 강점기에는 대부분이 습지였고, 반산저수지 자리에는 동양척식주식회사 소유의 다목농장이 있었으며, 벼농사와 뽕나무 농사를 지었다. 구룡평야는 1946년 규암수리조합[현 한국농어촌공사 부여지사]이 설립되면서 개발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었다. 1950년 반산저수지가 준공되었고, 1954년 동부용수간선을 준공하면서 반산저수지 물을 이용하여 수리 시설을 완비하였다. 이에 따라 금강 주변 자연 제방의 밭은 거의 논으로 바뀌었고, 1970~1980년대 경지 정리가 되어 평야가 규칙적으로 배열되었다.

2020년 12월 현재 구룡면, 규암면, 남면, 장암면 총 4개 면의 전(田)은 부여군 전체 전 면적 4359만 8623㎡ 중 1063만 9598㎡로 24.4%를, 답(畓)은 부여군 답 면적 1억 4648만 4243.3㎡ 중 4489만 4328㎡로 30.6%를 차지한다. 구룡평야에서는 식량 중 쌀이 주로 생산된다. 4개 면의 쌀 생산 면적은 부여군 전체 쌀 생산 면적 1만 348㏊ 중 2,928.1㏊로 28.3%를 차지한다. 그리고 수박, 딸기, 호박, 메론 등 과채류도 생산되고 있다. 특히 4개 면의 지역 시설 하우스에서 생산되는 수박은 부여군 전체 수박 생산 면적 1,294.3㏊ 중 643.6㏊로 49.7%를, 딸기는 부여군 전체 딸기 생산 면적 172.9㏊ 중 93.7㏊로 54.2%를 점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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