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부안군 보안면 유천리에 있는 12세기 후반~14세기 전반 고려청자를 대량으로 생산했던 가마터. 부안 유천리 요지(扶安柳川里窯址)는 서해 바다와 연접한 구릉에 위치해 있으며, 12세기 후반~14세기 전반까지 약 37개소의 가마에서 다량의 고려청자와 소량의 고려백자를 생산하였다. 이곳에서 제작된 자기는 배에 실어 조운로를 통해 개경과 전국으로 운송되었다. 유천리 인근에는 고...
고려 시대~조선 시대 전라북도 부안군 줄포만 연안을 중심으로 번영하였던 도자 문화 이야기. 줄포만(茁浦灣)은 부안군 진서면·줄포면·보안면과 고창군 흥덕면·부안면·심원면에 ‘⊂’ 형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서쪽으로 열려 있다. 부안 지역 일대의 청자 요지(窯址)는 진서면 진서리와 보안면 유천리에 대단위로 군집해 있으며, 이외에 우동리와 신복리에도 일부 청자 요지가 분포한다. 지리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