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 전기 안산에서 거주한 열녀. 남편은 조선 전기 문신으로서 음직으로 귀후서별제(歸厚署別提)·사헌부감찰·신창현감을 지낸 강희(姜僖)[1492~1539]이다. 자녀를 두지 못하여 강의(姜儀)[강희의 동생]의 아들 강응서(姜應瑞)를 입양하였다. 강희의 아내 나주김씨는 남편이 죽자 6년간 상복을 입었으며, 평생 빗질을 하지 않았다. 제사 때를 맞이해서도 초상 때와 같이 슬피 통곡하다가...
-
조선 후기 안산 지역에 거주했던 열녀. 남편 권이길은 본관이 안동이며, 평양판관으로 재직 중 정묘호란이 일어나 후금군과 싸우다 전사한 뒤 병조참의에 추증되고 정려가 내려진 충신이다. 권이길의 아내 예천임씨는 1594년(선조 27) 출생하였다. 호란을 당하여 전쟁터에 나가는 남편 권이길에게 붉은 비단옷을 입히고 말총으로 상투를 틀고, 망포를 쓰게 하는 등 여러 가지 표식을 만들어 보...
-
조선 후기 안산 지역에 거주했던 열녀. 김경징의 아내 고령박씨는 선산부사(善山府使)를 지내고 이조참판에 추증된 박효성(朴孝誠)[1568~1617]의 딸이다. 남편 김경징은 영의정 김류(金瑬)의 아들로 병자호란 때 강화도가 함락되자, 감찰사로서 수비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탄핵을 받아 사사(賜死)되었다. 김경징의 아내 고령박씨는 병자호란 때 강화도가 함락되자 적에게 욕을 당하...
-
조선 후기 안산 출신의 효자. 김계창은 아버지가 병환이 나자 변의 맛을 보아 병의 상태를 알아내고, 피눈물을 흘리며 슬퍼하였다. 밤낮으로 아버지의 병환이 낫기를 하늘에 기원하였으며, 상을 당하매 정성과 예를 다하였다. 1822년(순조 22)에 정려(旌閭)가 내려지고, 아들 김집은 증직되었다....
-
조선 후기 안산에서 거주하였던 열녀. 아버지는 진주부원군(晋州府院君) 유근(柳根)이며, 남편은 김여물의 아들이자 인조 때 영의정을 지낸 김류(金瑬)[1571~1648]이다. 김류의 아내 진주유씨는 병자호란 때 강화도가 함락되자 적에게 욕을 당하느니 죽음으로써 정절을 지키고자 1637년 1월 25일 강화 앞바다에 스스로 몸을 던졌다. 이때 4대에 걸친 고부(姑婦)가 함께 목숨을 끊었...
-
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김녕(金寧). 자는 여공(汝恭)이며, 호는 백촌(白村)·마암(馬巖). 처음 이름은 김효기(金孝起)였으나, 장인의 이름이 효정(孝貞)이어서 문기로 고쳤다. 영의정에 추증된 김관(金觀)이 아버지이고, 그의 아들 김현석(金玄錫)은 영월군수로 재직 중 아버지와 함께 순절하였다. 김문기는 1399년(정종 1) 충청북도 옥천에서 출생하였다. 1426년 문과에 급제하...
-
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순천(順天). 자는 사수(士秀)이며, 호는 피구자(披裘子)·외암(畏庵). 증조부는 선공감정(繕工監正)을 지낸 김약균(金若鈞), 할아버지는 목사(牧使) 김수렴(金粹濂)이고, 아버지는 찰방(察訪) 김훈(金壎)이며, 어머니는 신천강씨(信川康氏)로 부사 강의(康顗)의 딸이다. 아들은 영의정 김류(金瑬)이다. 김여물의 가문은 무신 집안이어서 어려서부터 병서(兵書)...
-
조선 후기의 열녀. 임진왜란 때 충주 탄금대전투에서 전사한 김여물의 후실이며, 삼도순변사 신립(申砬)[1546~1592]의 누이동생이다. 김여물의 후실 평산신씨는 병자호란 때 강화도로 피하였으나 성이 함락되자, 적에게 욕을 당하느니 죽음으로써 정절을 지키고자 1637년 1월 25일 강화도 앞바다에 스스로 몸을 던졌다. 이때 4대에 걸친 고부(姑婦)가 함께 목숨을 끊었는데, 평산신씨...
-
조선 후기의 열녀. 본관은 진주(晉州). 아버지는 이조참판과 경기감사 등을 지낸 정백창(鄭百昌)[1588~1635]이고, 남편은 김진표이다. 김진표는 영의정 김류(金瑬)의 손자이자, 한성부윤을 지낸 김경징(金慶徵)의 아들이다. 김진표의 아내 진주정씨[?~1637]는 병자호란 때 강화도가 함락되자 적에게 욕을 당하느니 죽음으로 정절을 지키고자 1637년(인조 15) 1월 25일 강화...
-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사람의 시체나 유골을 땅속에 파묻은 곳. 안산 지역에는 선사시대의 무덤으로 청동기시대의 고인돌과 움무덤이 남아 있으며, 삼국시대의 분묘로는 아직 확인된 바 없다. 고려시대의 분묘 1기가 조사되었으며, 현재 대부분의 분묘는 조선시대의 것이다. 조선시대의 분묘는 사족의 동향과 집성촌 연구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으나 1970년대 후반 도시화와 공업화로 인해 많은...
-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수암동에 있는 안산향교의 터. 향교는 고려 때 설립되기 시작한 공립 지방 교육기관이다. 조선이 건국되면서 왕조의 지배 이념인 성리학을 널리 보급하고자 1읍 1교의 원칙하에 전국의 모든 군현에 향교를 설치하였다. 중앙에서 교관 파견과 함께 노비·토지·서적 등을 지원하였으며, 생도에게는 군역 면제의 혜택을 주었다. 본래 향교는 선현에 대한 제향과 인재 양성의 목적...
-
전통시대 안산 지역에서 남편을 잘 섬기고 절개를 지킨 아내. 열녀는 위기에 처하였을 때 죽음으로써 정조(貞操)를 지켰거나 남편이 죽은 후 개가하지 않고 수절(守節)한 부녀자를 가리키며, 열부(烈婦)·절부(節婦)·절녀(節女)·정녀(貞女)로도 쓰인다. 『삼국사기(三國史記)』에는 임금의 유혹과 강압을 물리치고 남편을 위해 정절을 지킨 도미(都彌) 아내의 이야기와, 자신의 늙은 아버지를...
-
조선 전기의 열녀. 본관은 동래(東萊). 할아버지는 부사를 지낸 정복겸(鄭福謙)이고, 아버지는 좌의정을 역임한 정유길(鄭惟吉)이다. 남편은 문양부원군(文陽府院君) 유자신(柳自新)이며, 셋째 딸이 광해군과 혼인하여 임금의 장모가 되었다. 유자신의 아내 동래정씨[1541~1620]는 1554년(명종 9) 출가하여 시부모 봉양에 정성을 다하였다. 임금을 사위로 두었으나 평소와 다름없이...
-
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여주(驪州). 자는 인지(引之), 호는 귀헌(龜軒)·귀봉(龜峰). 아버지는 광흥창승을 지낸 이의인(李依仁)이고, 어머니는 송구윤(宋九贇)의 딸이다. 아내는 정보(鄭保)의 딸이다. 이계손(李繼孫)[1423~1484]은 장인인 정보에게서 수학하였으며, 1447년(세종 29) 생원이 되었고 그해 문과에 급제하였다. 1453년(단종 1) 사간원정언, 이듬해에는...
-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평창(平昌). 자는 자연(子淵). 판서 이계남(李季男)의 후손으로 할아버지는 이배(李培)이고, 아버지는 첨지중추부사를 지낸 이명석(李命錫)이다. 어머니는 조창구(曺昌久)의 딸이다. 이광보(李光溥)[1694~1773]는 1715년(숙종 41) 식년문과에 급제하여 이듬해 승문원정자에 임명되었고, 그 뒤 사헌부장령·사간원헌납·사헌부집의·승지 등을 역임하였다....
-
조선 후기 안산 출신의 문신. 본관은 평창(平昌). 자는 원백(源伯). 증조할아버지는 이창환(李昌煥)이고, 할아버지는 이경(李坰)이다. 아버지는 좌랑 이태석(李泰錫)이며, 어머니는 생원 윤해수(尹海壽)의 딸이다. 이광식(李光湜)[1690~1754]은 1717년(숙종 43) 식년문과에 급제한 뒤 중앙의 여러 관직을 거쳤다. 1726년(영조 2) 온양군수로 재직할 때 민가를 헐어 친구...
-
조선 후기 안산 출신의 문신. 본관은 평창(平昌). 자는 원숙(源叔). 판서 이계남(李季男)의 9세손으로, 아버지는 이태석(李泰錫)이며, 어머니는 조수(趙琇)의 딸이다. 형은 호조참의를 지낸 이광직(李光溭)이다. 이광익(李光瀷)[1703~1780]은 1733년(영조 9) 문과에 형과 함께 급제하였다. 1743년(영조 19) 사헌부지평을 거쳐 사간원정언·사헌부장령·사간원헌납·한성부좌...
-
조선 후기 안산 출신의 문신. 본관은 평창(平昌). 자는 원중(源仲). 할아버지는 이경(李坰)이고, 아버지는 이태석(李泰錫)이며, 어머니는 생원 윤해수(尹海壽)의 딸이다. 형은 사헌부집의와 한성부좌윤 등을 지낸 이광익(李光瀷)이다. 이광직(李光溭)[1692~?]은 1733년(영조 9) 문과에 동생과 함께 급제하였다. 오랫동안 사헌부지평·사간원정언·사헌부장령 등을 번갈아 역임하였다....
-
조선 후기 안산 출신의 문신. 본관은 용인(龍仁). 자는 노경(魯卿), 호는 관백헌(觀白軒). 할아버지는 한성부판윤을 지낸 이숭호(李崇祜)이고, 아버지는 형조판서를 역임한 이재학(李在學)이며, 어머니는 정동현(鄭東鉉)의 딸이다. 이규현(李奎鉉)[1777~1844]은 1812년(순조 12) 제주도에서 귤이 올라온 것을 기념하여 시행한 감제(柑製)에서 수석을 차지하였고, 이듬해 증광문...
-
조선 후기 안산 출신의 문신. 본관은 용인(龍仁). 자는 공후(公厚), 호는 해석(海石). 할아버지는 형조판서를 지낸 이규현(李奎鉉)이고, 아버지는 의령현감을 역임한 이원응(李源膺)이며, 어머니는 조운성(趙雲成)의 딸이다. 이돈상(李敦相)[1815~?]은 1848년(헌종 14) 생원이 되었다. 판관으로 있으면서 1864년(고종 1) 문과에 급제하여 사간원대사간에 중용되었다. 이어...
-
조선 후기 안산 출신의 문신. 본관은 여주(驪州). 자는 순수(醇叟), 호는 두산(杜山). 아버지는 실학자 이익(李瀷)이고, 어머니는 사천목씨로 진사 목천건(睦天建)의 딸이다. 외아들로 태어났다. 이맹휴(李孟休)[1713~1751]는 용모가 빼어나고 말소리가 우렁찼으며, 한 번 보면 모르는 것이 없어 다섯 살 때 육십갑자와 구귀법(九歸法)을 모두 외었다고 한다. 관직에 오를 때까지...
-
조선 후기 안산 출신의 문신. 본관은 여주(驪州). 초명은 이조휴(李祖休)·이심휴(李心休), 자는 사엄(士儼), 호는 담촌(澹村)·한남옹(漢南翁)·평천옹(坪川翁). 아버지는 이속(李涑)이고, 어머니는 전주이씨이다. 이복휴(李福休)[1729~1800]는 1752년(영조 28) 진사가 되고, 1762년(영조 38) 문과에 급제하여 승정원주서가 되었으며, 이듬해 별검으로 임명되었다. 그...
-
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여주(驪州). 자는 몽석(夢錫), 호는 수은(睡隱). 증조할아버지는 병조판서를 지낸 이계손(李繼孫)이고, 아버지는 이공려(李公礪)이며, 어머니는 전주이씨(全州李氏)로 종실인 청연수(淸淵守) 이숙의(李叔義)의 딸이다. 이사필(李士弼)[1503~1556]은 1525년(중종 20) 생원이 되었고, 1538년(중종 33) 문과에 급제하였다. 예문관검열·승정원주서...
-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태소(太素). 아버지는 수찬·교리를 지낸 이의중(李毅中)이다. 아들이 이복일(李復一)이다. 이상로는 1744년(영조 20) 진사가 된 후 사복시첨정을 거쳤으며, 1773년(영조 49) 문과에 급제하였다. 임금의 특명으로 지평에 올랐고 또 영조가 아버지 이의중을 추억하고 사간·부수찬·첨지·승지로 승진시켜 특별히 제수했다. 정조가 즉위한...
-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여주(驪州). 자는 이립(而立), 호는 청은(淸隱). 증조부는 이공려(李公礪), 할아버지는 집의 이사필(李士弼), 아버지는 사재감정(司宰監正) 이우인(李友仁), 어머니는 양천허씨(陽川許氏)로 허경(許坰)의 딸이다. 형이 응교 이상홍(李尙弘)과 이상의(李尙毅)이다. 이상신은 1588년(선조 21) 진사가 되었고, 이듬해 문과에 급제한 뒤 예문관봉교를 거쳐...
-
조선 후기 안산 출신의 문신. 본관은 여주(驪州). 자는 이원(而遠), 호는 소릉(少陵)·오호(五湖)·서산(西山)·파릉(巴陵). 증조부는 이공려(李公礪), 할아버지는 집의 이사필(李士弼), 아버지는 사재감정 이우인(李友仁), 어머니는 양천허씨(陽川許氏)로 허경(許坰)의 딸이다. 형은 응교 이상홍(李尙弘)이며, 동생은 예조참판을 지낸 이상신(李尙信)이고, 아들은 이지안(李志安)이다....
-
조선 후기의 무신. 본관은 여주(驪州). 자는 사청(士淸). 아버지는 단양군수를 지낸 이충길(李忠吉), 어머니는 용인이씨(龍仁李氏)이다. 이상하는 1621년(광해군 13) 무과에 급제하여 오위도총부부총관을 지냈다. 1644년(인조 22) 좌의정 심기원(沈器遠)이 이일원(李一元) 등과 모의하여 회은군(懷恩君) 이덕인(李德仁)을 임금으로 추대하려 했을 때 이를 평정하는 데 공을 세워...
-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여주(驪州). 자는 이중(而重), 호는 춘주(春州). 증조부는 이공려(李公礪), 할아버지는 집의 이사필(李士弼), 아버지는 사재감정 이우인(李友仁), 어머니는 양천허씨(陽川許氏)로 허경(許坰)의 딸이고, 아내는 영의정 이산해(李山海)의 딸이다. 동생이 이상의(李尙毅)와 예조참판 이상신(李尙信)이며, 한음 이덕형(李德馨)과는 동서지간이다. 이상홍은 1579...
-
조선 후기 안산 출신의 문신. 본관은 함평(咸平). 자는 의숙(儀叔), 호는 화천(花川). 아버지는 현감을 지낸 이경익(李景翼)이다. 이수봉은 현재의 경기도 안산시에서 태어났다. 1733년(영조 9) 진사가 되었고, 1740년(영조 16) 문과에 급제한 뒤 지평, 정언, 장령, 헌납, 사간, 집의 등을 역임하였다. 재직 시 평안병사 이일제(李日躋)가 성을 쌓을 때 백성들한테 재물을...
-
조선 전기 안산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안성(安城). 자는 백응(伯應), 호는 운정(芸亭). 아버지는 문하시중을 지낸 이경(李坰)이다. 이숙번은 서울 돈의문 밖[현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에서 태어났으며 1393년(태조 2) 조선왕조 개국 후 첫 번째 치러진 과거시험에 급제하였다. 1398년 지안산군사(知安山郡事)로 있을 때 제1차 왕자의 난이 일어나자 이방원(李芳遠)을 도와...
-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용인(龍仁). 자는 덕이(德而). 할아버지는 한성부판관 이의규(李宜揆), 아버지는 호조좌랑 이보순(李普淳), 어머니는 김성유(金聖游)의 딸이다. 덕산현감 이보흥(李普興)에게 입양되었다. 이숭호는 1753년(영조 28) 진사시에 합격하고, 1761년 문과에 급제한 뒤 이듬해 세자시강원설서가 되었다. 이후 정언, 낭청, 헌납, 지평 등을 지냈으며, 성리학에...
-
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여주(驪州). 자는 성지(成之). 아버지는 성주목사 이사필(李士弼), 어머니는 안동권씨(安東權氏)로 부사직을 지낸 권계(權啓)의 딸, 처는 양천허씨(陽川許氏)로 허경(許坰)의 딸이다. 슬하에 이상홍(李尙弘), 이상의(李尙毅), 이상관(李尙寬), 이상신(李尙信), 이상근(李尙謹), 이상충(李尙忠), 이상달(李尙達) 등의 아들과 5녀를 두었다. 이우인은 15...
-
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여주(驪州). 자는 중익(仲益), 호는 저로(樗老). 아버지는 공조좌랑을 지낸 이사언(李士彦)이며, 어머니는 선산김씨(善山金氏)로 김국주(金國柱)의 딸이다. 이우직은 1555년(명종 10) 진사가 되었고, 1558년 문과에 급제하여 승문원정자에 임명되었다. 그 뒤 박사, 전적, 어천찰방(魚川察訪), 교리 등을 거치고, 세 번이나 암행어사가 되어 수령들의...
-
조선 후기 안산 출신의 문신. 본관은 용인(龍仁). 초명은 이원경(李源庚), 자는 치명(穉明), 호는 종산(鍾山). 증조부는 이숭호(李崇祜), 할아버지는 대사헌 이재학(李在學), 아버지는 형조판서 이규현(李奎鉉), 어머니는 반남박씨(潘南朴氏)로 형조판서를 지낸 박사소(朴師邵)의 딸이다. 이원명은 현재의 경기도 안산시에서 태어났다. 1829년(순조 29) 문과에 급제한 뒤 여러 관직...
-
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여주(驪州). 초명은 이숙인(李淑仁). 아버지는 봉화현감을 지낸 이유(李猷)이며, 어머니는 수원최씨(水原崔氏)로 지제고(知制誥) 최수자(崔守雌)의 딸이다. 이의인은 지금의 경기도 화성시 매송면 송라리에서 태어났다. 1417년(태종 17) 사마시에 올라 1440년(세종 22) 천거로 동와서직장(東瓦署直長)에 제수되었다. 그 후 여러 관직을 거쳐 1448년...
-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용인(龍仁). 자는 성중(聖中), 호는 지포(芝浦). 증조부는 한성부판관을 지낸 이의규(李宜揆), 할아버지는 호조좌랑 이보순(李普淳), 아버지는 형조판서 이숭호(李崇祜)이다. 이재학은 1770년(영조 46) 문과에 급제한 뒤 정자, 수찬을 거쳐 교리가 되었다. 1776년 시독관(侍讀官)으로 있으면서 신분 질서의 문란함을 지적하며 명분을 바르게 하고 기강을...
-
조선 후기 안산 출신의 무신. 본관은 원주(原州). 자는 중약(仲約). 아버지는 부호군 이사익(李師益)이며, 주부 이사성(李師聖)에게 입양되었다. 이중검은 현재의 경기도 안산시에서 태어났다. 1732년(영조 8) 무과에 합격하여 선전관(宣傳官)이 되었으며 그 뒤 장원서별제, 사헌부감찰, 벽사도찰방(碧沙道察訪), 부사과, 종사관 등을 지냈다. 1751년(영조 27) 호랑이를 잡은 공...
-
조선 후기 안산 출신의 문신. 본관은 여주(驪州). 자는 존오(存吾). 증조부는 이사필(李士弼), 할아버지는 첨정 이우인(李友仁)이고, 아버지는 좌찬성 이상의(李尙毅)이며, 어머니는 윤현(尹晛)의 딸이다. 이지안은 현재의 경기도 안산시에서 태어났으며 정언창(鄭彦窓)의 문하에서 허목(許穆) 등과 함께 수학하였다. 1633년(인조 11) 진사가 되어 선릉참봉(宣陵參奉)에 제수되었으나...
-
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전의(全義). 자는 물기(勿欺), 호는 이곡산인(梨谷散人). 할아버지는 참봉 이활(李佸)이고, 아버지는 양주목사를 지낸 이경희(李慶禧)이다. 이충가는 음직(蔭職)으로 관직에 진출하여 통훈대부에 올랐으며, 군자감부정, 석성현감(石城縣監), 임천군수(林川郡守), 예천군수 등을 지냈다. 특히 예천군수로 있던 중 경상도순검어사(慶尙道巡檢御史) 유간(柳澗)은 이충...
-
조선 후기 안산에서 활동한 왕후. 본관은 덕수(德水). 아버지는 조선시대 한문학 4대가 중 한 사람인 신풍부원군(新豊府院君) 장유(張維), 어머니는 안동김씨(安東金氏)로 우의정 김상용(金尙容)의 딸, 남편은 효종(孝宗)이다. 자녀로 현종(顯宗), 숙안공주(淑安公主), 숙명공주(淑明公主), 숙휘공주(淑徽公主), 숙정공주(淑靜公主), 숙경공주(淑敬公主) 등 1남 5녀를 두었다. 오빠가...
-
조선 14대 왕인 선조의 딸. 본관은 전주(全州). 아버지는 선조(宣祖)이며, 어머니는 후궁 인빈김씨(仁嬪金氏)이다. 인빈김씨는 사헌부감찰을 지낸 김한우(金漢佑)의 딸이며, 명종의 후궁인 숙의이씨(淑儀李氏)를 따라 궁궐에 들어가 생활하였다. 그러던 중 명종비 인순왕후(仁順王后)의 눈에 들어 14세 때 선조의 후궁이 되었고, 슬하에 4남 5녀를 두었다. 정안옹주는 넷째 딸로 태어났다...
-
조선 14대 왕인 선조의 여덟 번째 딸. 선조(宣祖)의 첫 번째 비(妃)인 의인왕후에게는 자식이 없었으며, 후궁 공빈김씨 소생으로 임해군과 광해군이 있었다. 선조는 임진왜란을 치르는 동안 임해군이 성질이 포악하다는 이유를 들어 광해군을 세자로 책봉하였다. 그런데 선조의 두 번째 왕비인 인목왕후가 뒤늦게 영창대군을 낳으면서 커다란 문제가 되었다. 즉 광해군을 지지하는 대북파(大北派)...
-
1392년에서 1910년까지 조선왕조가 지속되었던 시기 경기도 안산의 역사. 안산 지역은 고려 940년(태조 23) 이래 ‘안산’이라는 지명이 사용된 후 조선시대에 들어오면서 이숙번 등에 의해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지역이 되었다. 현대에 들어와서는 반월신도시 개발과 반월공단, 고잔신도시 조성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고려 말 1390년(공양왕 2) 경기도가 좌·우도로 분리될 때 안...
-
경기도 안산 지역에 있는 배가 드나드는 개의 어귀. 강이나 냇가 또는 좁은 바닷목에 배가 접안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시설을 나루라고 하며 한자로는 도(渡), 진(津) 등으로 표기하고 있다. 그러나 나루보다 규모가 큰 바닷가나 큰 강어귀의 접안 시설은 포(浦)라고 부르며 포보다도 규모가 더 큰 것은 항(港)으로 부른다. 또한 지리적 측면에서 나루가 강이나 냇가 등 내륙에 위치하는데...
-
전통시대 안산 지역에서 부모를 섬기는 데 정성을 다한 자녀. 효(孝)는 예로부터 백행(百行)의 근본으로 강조되었으며, 가정질서의 기본이 됨은 물론 국가를 유지하는 데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인식되었다. 효에 대하여 『소학(小學)』에서는 ‘부모를 지성으로 섬기는 것’이라 하였고, 『논어(論語)』에서는 ‘예(禮)에 어긋남이 없게 하는 것’이라 정의하였다. 또한 『효경(孝經)』의 첫 장에...